검색키워드: "이수경"

인티

 

첫걸음으로 거장이 되다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누군가는 첫 작품이 대표작이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첫 작품을 발표한 뒤에야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심심풀이로 쓴 작품으로 일약 소설가의 명성을 얻기도 합니다. 이렇게 거장의 반열에 오른 그들의 첫 작품,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행동하는 작가의 시작 ≪열차는 정확했다≫ 1972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하인리히 뵐의 …


러시아 문학이 로망입니다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영국의 더 타임스에서 영어권의 현역 작가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작품 10편을 꼽으라 한 적이 있어요. 4위 안에 러시아 문학이 3편 들어가 있었습니다. 러시아 문학의 매력이 뭘까요?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푸시킨, 체호프, 레르몬토프를 넘어 솔제니친과 도블라토프까지, 수많은 문호를 배출한 러시아 문학은 누군가에겐 인생의 필독 버킷리스트고, 누군가에겐 문학 …


혁명 이후 러시아 고전들
인티전체

혁명 이후 러시아 고전들 혁명 이후 러시아 고전들 러시아 혁명 이후 작가들의 삶은 간단치 않았다. 소비에트 당국의 통제 아래 창작 활동을 펼쳐야 했다. 수시로 작품을 검열 받고 사상을 검증 당했다. 그러나 당국도 문학의 애정이 이념보다 인간으로 향하는 것은 막지 못했다. 체제를 관통해 살아남은 작품은 현대 러시아 문학의 고전이 되었다. 행간에서 …


솔로몬이 선대왕을 기리는 법
인티전체

솔로몬이 선대왕을 기리는 법 자식이 부모를 기리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부모가 칭송받을 만한 인물이 아니라면? 자식이 권력자일 때 사태는 심각해진다. 다윗과 솔로몬의 이야기다. 성경은 오늘날까지 서양 예술과 철학의 무궁한 원천이었다. 신앙의 힘만은 아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교훈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다윗 왕에 관한 보고서 사울과 다윗, …


가룟 유다
러시아문학

2377호 | 2014년 12월 26일 발행 그는 예수를 좋아하지 않았다 성탄절 특집 종교 5. 이수경이 옮긴 레오니트 안드레예프(Леонид Н. Андреев)의 ≪가룟 유다(Иуда Искариот)≫ 너는 왜 살아 있는가? 예수가 죽자 유다가 제자들에게 묻는다. 너희는 어떻게 살아 있는가? 어떻게 눈을 깜빡이고 피가 순환하며 큰소리를 지를 수 있는가? 너희는 왜 살아 있는가? “그가 …


시의적절치 않은 생각들: 혁명과 문화, 1917년의 소고
러시아문학

<4·19특집> 혁명 이야기 4. 혁명의 가격은 얼마인가? 이수경이 옮긴 막심 고리키(Максим Горький)의 ≪시의적절치 않은 생각들: 혁명과 문화. 1917년 소고(Несвоевременные мысли. Революция и культура. Статьи за 1917 г)≫ 권력으로 뭘 할 수 있을까? 폭력과 무질서, 약탈과 파괴, 살인이 창궐한다. 민중의 길거리 즉석재판, 예술품 파괴, 약탈이 자행된다. 10월 혁명 직후 거리의 모습이다. …


곱사등이 망아지
러시아문학

러시아 문학 신간 <<곱사등이 망아지(Конек-горбунок)>> 탐욕의 정복 에르쇼프가 쓰고 이수경이 옮긴 <<곱사등이 망아지>>는 러시아에서 처음 나타난 장편 시 동화 작품이다. 욕망은 부정의 그림자지만 정직한 인정은 상징적 죽음을 통해 아이를 성인으로 끌어올린다. 이반은 망아지를 쳐다보고는 곧바로 첫째 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계속 둘째, 셋째 솥에도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아주 멋진 젊은이로 변했습니다. 말로 …


모파상 환상 단편집|잔, 왕의 딸|사형수 최후의 날|코끼리 외
11 주말판

겨울방학 청소년 지만지 1. 소설 지구촌 시대 우리 청소년을 위한 고전 므로제크는 폴란드의 국민작가이고 라이허는 타이완의 루쉰이며 ≪잔, 왕의 딸≫은 캐나다의 대표 고전입니다. 그러나 우리 청소년들에겐 ‘듣보잡’과 다름없습니다. 청소년 권장 도서의 대부분이 몇몇 언어, 작가, 작품에 편중되었기 때문입니다. 21세기 지구촌 시대는 새로운 사고를 요구합니다. 우리 청소년에게 새로운 고전 목록이 필요한 …


국내 유일본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Ⅲ : 국내 유일본 지만지에만 있다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적도의 태양이 작열하는 탄자니아의 정치인입니다. 욘 포세는 오로라와 백야의 나라 노르웨이의 극작가입니다. 한 명은 자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명은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지만 국내 독자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렇듯 오늘 현재 한국어로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만 만날 …


나기빈 단편집|사제 바실리 피베이스키의 삶|히라프 알브 왕자 이야기|시어머니와 세 며느리 외
11 주말판

지만지와 함께하는 겨울 여행 역사를 묻는 볼가강의 눈보라로부터 살을 에는 북간도의 칼바람을 거쳐 괴물이 서식하는 북극의 얼음 바다까지 너무 떨지는 않으셨나요? ………… 아, 아직 여름이군요. 결별의 온도 북국의 문학 천재가 전하는 남자와 결별, 0℃ 이하로 내려가기 시작한 기온 그리고 세상을 할퀴듯이 찾아오는 싸락눈의 이야기. ≪나기빈 단편집≫, 유리 나기빈 지음, 김은희 …


사제 바실리 피베이스키의 삶
지만지와 겨울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과 겨울여행 2. 무겁고 음침한,침울하고 슬픈, 희미하고 가혹한, 준엄하고 차가운, 고통스러운 정신 우리 여행의 두 번째 안내자의 이름은 레오니트 안드레예프다. <<사제 바실리 피베이스키의 삶>>을 통해 인간의 일생은 봄에 시작되어 겨울에 끝난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내와 아들과 신이 없지 않았지만 그보다 더 자주 찾아온 것은 세상의 추위였다. 영혼은 길을 잃고 언 대지 …


당통의 죽음|무엇을 할 것인가?|시의 적절치 않은 생각들:혁명과 문화 1917년 소고|게잡이 공선 외
11 주말판

혁명을 품은 문학 김수영은 물었다. 자유를 위해 비상해본 일이 있는가?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 혁명은 왜 고독해야 하는 것인가? 그래서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혁명은 자식을 잡아먹는다 당통, 민중의 자유를 주장했으나 민중의 손에 의해 단두대에 선다. 로베스피에르, 도덕정치를 주장했으나 폭력과 결탁함으로써 부도덕의 길을 걷는다. 프랑스 혁명의 열흘, 그곳에 …


인간의 삶
러시아문학,희곡

자신의 삶에 대해 당당한 인간 그렇게 인간은 죽는다. 그 누구도 생각지도, 느끼지도, 알지도 못한 채 밤으로부터 온 그는 다시 밤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흔적 없이 영원한 시간 속으로 사라진다. 레오니트 안드레예프의 희곡, <<인간의 삶>>은 인생의 처절함과 인간의 당당함을 보여 준다. 이수경 번역, 지만지 최초 출간.




 
툴바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