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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권 육필시집 산정묘지
11 주말판

가을이 다 가도록 가을이 다 가도록 마저 따지 마라 타이르던 꼭대기 홍시 감 서너 개 눈 온 날 아침 일찍 바라보는 홀로의 멋이네.// 어디선가 이름 잊은 새 한 마리 마음껏 쪼아 먹다 가게 두는 것도 짝을 이루는 멋이네. ≪조정권 육필시집 산정묘지≫, 154~155쪽 까치밥, 99%가 아니면 어떤가. 나누니 멋지다. 흰 겨울 …


조정권 육필시집 산정묘지
11 주말판

코스모스 십삼 촉보다 어두운 가슴을 안고 사는 이 꽃을 고사모사 꽃이라 부르기를 청하옵니다 뜻이 높은 선비는 제 스승을 홀로 사모한다는 뜻이오나 함부로 절하고 엎드리는 다른 무리와 달리 이 꽃은 제 뜻을 높이되 익으면 익을수록 머리를 수그리는 꽃이옵니다 눈 감고 사는 이 꽃은 여기저기 모여 피기를 꺼려 저 혼자 한구석을 찾아 …


육필시집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Ⅳ : 육필시집 육필시집, 참 아뜩한 환희 육필시집은 한 시인에 대한 철저한 기념물이다. 하기야 그 무엇치고 기념물 아닌 것이 있으랴만, 이건 참 아뜩한 환희요, 행운을 넘어선 그 무엇이다. – 나태주 시인의 육필시집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에서 육필시집은 시인이 손으로 직접 써서 만든 시집입니다. 시인이 자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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