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허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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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를 권리
인티전체

남과 다를 권리 중년 남자가 열 살 소녀를 만나 재워 준다. 남자는 남자를 사랑하고 소녀는 자신을 물고기라고 생각한다. 서로 과거를 찾아 오늘을 치유하며 남과 다를 권리를 이야기한다. 교육, 철학, 예술, 종교가 결국 나를 찾아가는 길일진대, 남과 다르지 않고 어떻게 내가 될 수 있을까.   벨기에 물고기 프랑스 신진 극작가이자 배우인 …


디지털 잡담에 대한 역사 의식
SNS,인티전체

디지털 잡담에 대한 역사 의식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이 만드는 이야기는 잡담이다. 흥미롭고 자상하고 짜릿하지만 그곳에서 세상은 단순해지고 곧 평평해진다. 1300년 전에 기록된 서양 중세의 이야기는 전설 같은 일들과 믿기 어려운 사건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1300년이 지난 오늘 서양의 과거를 이토록 정확하게 되살리는 자료는 없다. 오늘 우리가 찍어 대는 소셜 미디어의 이야기, 그 …


교회는 하나다 / 서구 신앙 고백에 대한 정교 그리스도인의 몇 마디
종교

2373호 | 2014년 12월 24일 발행 교회는 왜 하나가 되지 못하는가? [성탄절 특집 3] 허선화가 옮긴 알렉세이 호먀코프(Алексей С. Хомяков)의 ≪교회는 하나다 / 서구 신앙 고백에 대한 정교 그리스도인의 몇 마디(Церковь одна / Несколько слов православного христианина о западных верованиях)≫ 소보르노스티 억압된 통일의 가톨릭, 통일 없는 자유의 프로테스탄티즘. 교회는 무엇이어야 …


국내 유일본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Ⅲ : 국내 유일본 지만지에만 있다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적도의 태양이 작열하는 탄자니아의 정치인입니다. 욘 포세는 오로라와 백야의 나라 노르웨이의 극작가입니다. 한 명은 자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명은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지만 국내 독자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렇듯 오늘 현재 한국어로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만 만날 …


지식을 만드는 지식 천줄읽기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러시아 신학의 여정 천줄읽기
종교

  신간 ≪러시아 신학의 여정≫ 러시아 정신의 힘과 열정 책의 이름이 ≪러시아 신학의 여정≫이지만 ‘러시아 정신의 여정’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한국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플로롭스키는 신학자이기도 하지만 이미 철학자이고 슬라브주의자였기 때문이다. 그는 “현대의 언어로 성서와 전승의 진리를 항상 재진술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이며 그의 책은 “백과사전과도 같은 지식”과 “본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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