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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바람결에 풍경 울리니 빈산에 달빛 비추네
02 문학,인티전체,한국고전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세상은 바쁘고 일은 많은데 무더운 날씨에 어쩐지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시원한 곳으로 휴가를 떠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럴 형편이 아니라면 몸 대신 마음이라도 시원한 곳으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승(禪僧)들의 선시(禪詩)를 소개합니다. 집착과 굴레를 벗어 버리고 자연 속에서 오로지 깨달음을 추구한 스님들의 …


무의자 문집
한국고전문학

배규범이 뽑아 옮긴 혜심(慧諶)의 ≪무의자 문집(無衣子文集)≫ 너의 삶이 무겁고 답답할 때 무의자를 만나 보라. 옷이 없으니 가린 것도 없고 가린 것이 없으니 가릴 것도 없다. 하여 가볍고 투명하며 조용하고 상쾌하다. 덥고 답답할 때, 옷을 벗고 싶을 때 옷 없는 사람, 무의자를 만나라. “비 온 뒤 솔 뫼 비 개자 시원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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