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광고의 판이 바뀐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인공지능의 등장은 광고 회사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부터 뒤흔들었다. 광고는 더 이상 ‘널리 알리는 기술’이 아니라 ‘폭넓게 모이게 하는 설계’가 되었다. 기획과 제작 중심의 대행 조직이 어떻게 문제 해결형 파트너로 전환하는지, 프로젝트 수익 구조가 어떻게 구독형·데이터 기반 모델로 재편되는지, 광고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구체적으로 짚는다.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DCO 전략, 초개인화 마케팅, 실시간 협업 체계까지 광고 현장의 변화를 실무 언어로 해설한다. 또한 카피라이터, AE, 미디어 플래너가 어떤 역량을 새로 갖춰야 하는지, 프롬프트 디자이너와 마테크 전문가 같은 신직무는 어떻게 등장하는지 제시한다. 인공지능의 효율성과 인간의 창의성을 함께 다루는 ‘양손잡이형 광고인’이야말로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이룰 해법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광고 산업의 격변 속에서 스스로의 직무를 재정의하려는 광고인과 예비 광고인을 위한 안내서다.
200자평
인공지능은 광고 회사를 실행 조직에서 문제 해결 조직으로 바꾸고 있다. 데이터 기반 전략, 구독형 수익 모델, 초개인화 캠페인, 신직무의 등장까지 광고 산업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인간의 창의성과 AI의 효율성을 결합한 ‘양손잡이형 광고인’의 길을 제시하는 실천적 안내서다. AI문고. aiseries.oopy.io에서 필요한 인공지능 지식을 찾을 수 있다.
지은이
김병희
현재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로서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 부원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에서 광고학 박사를 받았다. 한국광고학회 제24대 회장,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정부광고자문위원회 초대 위원장, 서울브랜드위원회 제4대 위원장으로 봉사했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는 《AI와 PR 회사에서 일하기》(커뮤니케이션북스, 2025), 《디지털 시대의 광고 용어 300》(학지사비즈, 2025)을 비롯한 7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디지털 시대의 광고산업 생태계를 고려한 광고의 새로운 정의”(2024)를 비롯한 12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발표했다. 한국갤럽학술논문상 대상(2011), 제1회 제일기획학술상 저술 부문 대상(2012),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우수 연구자 50인(2017) 등을 수상했고, 정부의 정책 소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2019)을 받았다.
kimthomas@hanmail.net
차례
AI가 바꾸는 광고 회사의 일
01 AI와 광고 캠페인 기획자
02 AI와 광고 카피라이터
03 AI와 광고 디자이너
04 AI와 광고 미디어 플래너
05 AI와 영상 광고 제작자
06 AI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07 AI와 광고 데이터 분석자
08 AI와 광고 솔루션 개발자
09 AI와 광고 기술 전문가
10 광고의 미래와 광고인의 일머리
책속으로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해석과 통합의 전문가로 진화해 나가려는 역량 개발은 광고 캠페인 기획자에게 필요한 시급한 요건이다. 인공지능이 광고 캠페인 기획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제 광고 캠페인 기획자는 인공지능이 도출한 데이터를 지혜롭게 해석해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는 ‘전략 해석자’가 되어야 한다. 마치 교향악단의 지휘자가 인공지능 악기와 협연하면서도 자신이 해석한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 모든 연주자의 감정선을 조절하는 능력과도 비슷하다. 중요한 사실은 인공지능이 제시한 데이터나 분석 결과가 정답이 아니라는 점이다. 광고 캠페인 기획자의 직관과 경험 그리고 데이터의 해석 능력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01_“AI와 광고 캠페인 기획자” 중에서
광고 시안을 단지 빠르게 생성하는 것을 넘어 디자이너에게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각적 실험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도 인공지능 도구의 장점이다. 과거에 디자이너가 수작업으로 완성하던 질감이나 회화적 느낌 같은 스타일 전환(style transfer)을 이제는 인공지능 도구가 자동으로 구현해 낸다. 똑같은 상품 사진이라 할지라도 인공지능 도구에 인상파, 팝아트, 미래파 같은 각각 다른 스타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 그대로 만들어 준다. 디자이너는 목표하는 국가의 문화적 감성에 따라 맞춤형 이미지를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03_“AI와 광고 디자이너” 중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수많은 이미지를 종합해 소비자들의 감성에 맞는 이미지를 선정하고, 온라인 광고를 비롯한 여러 광고 유형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이 생성해 준 시각 자료와 카피의 초안을 확인한 뒤, 팀원들과 협업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인간적 감성으로 다듬어 창의성의 기반을 넓힐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인공지능이 생성해 주는 수많은 이미지 중에서 브랜드 철학에 맞는 결과물을 큐레이션하고, 옥외 광고, 온라인 캠페인에도 반영할 수도 있다. 나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다양한 연령과 인종 및 체형에 관한 비주얼을 실험적으로 생성해 그중에서 감정 전달력이 강한 이미지를 선별해 최종 캠페인에 반영할 수도 있다.
-06_“AI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중에서
인공지능이 광고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인공지능 도구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며, 광고 전략에 기술적으로 녹여내는 존재는 바로 광고 기술 전문가다. 광고 전략이 아무리 정교해도 이를 실현하는 광고 기술의 기반이 없다면 그 전략은 현실화하지 못한다. 광고 기술 전문가는 플랫폼과 데이터를 연결하고, 소비자 행동과 광고 콘텐츠를 결합하며, 실시간으로 광고를 조정하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광고 생태계가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하고 최적화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높이는 기술의 지휘자로 떠올랐다.
-09_“AI와 광고 기술 전문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