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AI가 다시 쓰는 기계공학의 지도
인공지능 시대에 기계공학이 어떻게 재정의되고 있는지를 산업과 연구 현장의 변화 속에서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이론과 모델 중심이던 기존 공학 패러다임이 데이터 기반 사고로 전환되는 과정을 짚으며, 연구자의 역할이 해석자에서 설계자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생성형 AI와 오토인코더를 통해 창의성이 재조합의 산물임을 설명하고, 자율 제조와 AI 기반 설계 자동화가 생산 시스템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물리 환경 기반 인공지능, 목적성 있는 데이터 수집 기준 등 실제 산업에 직결되는 쟁점들을 통해 AI가 어떻게 기계라는 물리적 구현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지를 설명한다. 인공지능을 가능성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현실로 구현하는 핵심 동력으로서 기계공학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기계공학자가 미래 산업의 설계자로 나아가야 함을 분명히 제시한다.
200자평
데이터 중심 공학, 자율 제조, AI 기반 설계를 통해 기계공학의 미래를 조망한다.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엔진이 어떻게 물리적 구현을 통해 산업과 사회를 바꾸는지 설명하며, 기계공학자의 역할 변화를 제시한다. AI문고. aiseries.oopy.io에서 필요한 인공지능 지식을 찾을 수 있다.
지은이
백동천
정부 출연 연구 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 AX랩스 연구실장이다. KAIST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서 근무했으며(2009∼2013), 한국기계연구원 신뢰성연구실에서 다양한 신뢰성 데이터를 다루었다(2013∼2025). 현재 대한기계학회 신뢰성 부문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AI프렌즈 실용인공지능학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기계공학 분야와 인공지능 분야의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차례
세상을 움직이는 기계공학
01 연구 방법론의 데이터 기반 전환
02 AI 기반 창의성 발현
03 메타 인지에서 인공지능 인사이트 도출
04 자율 제조를 향한 품질 데이터 활용
05 AI 기반 설계 자동화
06 인간 친화적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07 물리 환경 기반 인공지능 학습
08 목적성 있는 데이터 수집과 기준
09 기계 분야의 연구 개발 방식 전환
10 기계 산업과 AI
책속으로
머신러닝과 딥러닝은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그로부터 패턴이나 규칙을 자동으로 학습하며 이를 토대로 연구자를 대신해 직접 예측 모델을 만든다. 이 능력은 의학, 생물학, 화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의 속도와 정밀도를 크게 향상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방식은 데이터 중심 인공지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 준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모델의 정교함보다는 데이터 자체의 품질 개선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데이터가 많을수록 좋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소규모라도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대규모 데이터 활용의 한계를 극복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연구의 초점이 데이터의 양에서 질로, 그리고 데이터를 통한 실증적 가설 검증과 새로운 패턴 발견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과학적 지식에 도전하고 새로운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동력이 된다.
-01_“연구 방법론의 데이터 기반 전환” 중에서
인간은 주관적인 경험과 의식을 통해 자신의 인지 상태를 인식하고, 암묵적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메타 인지를 발휘한다. 반면, AI는 알고리즘과 수학적 모델을 통해 기능적 수준에서 자기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그러나 AI는 지식 상태를 평가하고 학습 스타일을 인식하며, 불확실성 수준에 따라 추가 정보를 요청하거나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등 메타 인지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러한 AI의 기능적 자기 인식을 통해 우리는 인간 메타 인지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정량적, 재현적으로 평가하는 실험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03_“메타 인지에서 인공지능 인사이트 도출” 중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하며 수행 가능한 범위는 지속 확장되고 있다. 기존 제조 중심 자동화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서비스, 고령화 사회 돌봄, 재난 대응 등 인간 중심 문제 해결에까지 적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로봇 친화적 환경 구축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06_“인간 친화적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중에서
애자일 경영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기업이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다. 워터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빠른 시장 대응력, 고객 중심 가치 창출, 혁신 문화를 조성하는 애자일은 SK하이닉스와 같은 기업에서 이미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 주었다. 하지만 일본과 같은 전통 산업에서는 문화적 보수성, 레거시 시스템 등의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사고방식의 유연한 전환이 요구된다. 결국,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균형, 그리고 끊임없이 배우고 시도하는 애자일의 정신이 미래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다.
-09_“기계 분야의 연구 개발 방식 전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