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AI, 교육을 다시 심다
인공지능 시대에 교육이 어떻게 ‘산업’에서 ‘농업’으로 돌아가야 하는지를 사유한다. 저자는 예사오쥔의 ‘농업으로서의 교육’과 존 듀이의 ‘성장으로서의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의 내적 성장을 존중하는 새로운 학습 생태계를 제안한다. AI는 효율의 도구가 아니라 학습자의 잠재력과 감정을 이해하는 ‘성장의 동반자’로 자리 잡는다. AI 가정교사와 지능형 교과서의 등장은 학습의 개인화와 접근성, 그리고 인간 중심 교육의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끈다. 이 책은 푸시(Push)형 지식 전달에서 풀(Pull)형 자율 학습으로의 전환, 학생 중심 수업, 협력 학습, 평가 혁신을 중심으로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그린다. AI가 주도하는 시대에도 교육의 본질은 ‘성장’이며, 기술은 그 성장을 돕는 비옥한 토양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AI와 인간의 협력은 단순한 학습 효율을 넘어, 인간이 ‘배운다는 것’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여정이다.
200자평
산업적 효율을 넘어 인간의 성장과 조화를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AI를 학습 보조가 아닌 내적 성장을 돕는 파트너로 보고, 지능형 교과서와 AI 가정교사를 통해 개인화된 학습과 자율적 탐구의 시대를 그린다. AI총서. aiseries.oopy.io에서 필요한 인공지능 지식을 찾을 수 있다.
지은이
유정수
전주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과 교수다. 충남대학교에서 계산학(인공지능)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주교육대학교에 1992년부터 재직하고 있으며, 전산소 소장, 학생처장 및, 교육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정보교육학회 회장, 한국정보처리학회 상임부회장, 한국과학창의재단 미래혁신인재단 단장(전문위원), 교육부 AI교육정책지원단 단장,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도개선 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정보통신학회 수석이사와 인공지능산업법학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 《소프트웨어 교육론》(2018), 《학교 공간, 이렇게 바꿨어요! 미래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2021),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융합성장 전략》(2022), 《생성형 AI 프롬프트 디자인》(2023) 등이 있다. “Analysis of Factors Affecting Digital Textbook Pricing in Korea ”(2019), “에드위드(edwith)의 적응형 이러닝 교육 플랫폼으로 진화 가능성 탐색 연구”(2023) 등 많은 논문을 KCI 등재학술지 및 SCOPUS 학술지에 게재했다.
차례
AI에 의한 교육의 진화
01 교육 4.0의 모습
02 디지털 플랫폼 기반 교육
03 AI와 함께, AI를 알아 가기
04 생각하는 방식의 전환
05 학생들을 위한 개인화 학습 이해
06 AI와 인간 교사의 가르침 결합
07 AI는 교육 과정의 일부
08 교육에서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
09 교육을 위한 AI 거버넌스
10 미래 지향적 교육 정책 방향
책속으로
교육 4.0은 본질적으로 다재다능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학습자 중심(learner-centered), 평생(lifelong), 역량 기반(competency-based), 학제간(inter- disciplinary) 포용적(inclusive) 및 혁신적(innovative),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학습 접근 방식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과 원칙이 포함된다. 그리고 학습 과정을 개선하고 변화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교수법을 활용한다. 여기에는 이러닝(e-learning), 게임화(gamification) 및 AI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서 교육 4.0은 인본주의 사상(humanist ideas)이 디지털 세계에 통합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고 있다.
-01_“교육 4.0의 모습” 중에서
우리는 AI가 생성한 실수를 수정하고, 해결책을 개선하며, AI 생성 코드를 일관된 고품질 제품으로 통합할 수 있는 지식을 보유해야 한다. 생성형 AI는 정보 교육의 가치를 감소하기보다는 그 필요성을 더 강화한다. 코드의 작동 방식과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강력한 AI 도구를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데 중요하다. 우리는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AI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 등을 제대로 배워야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을 개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기술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03_“AI와 함께, AI를 알아 가기” 중에서
AI를 교수 향상 도구로 활용하려면 항상 교사를 중심에 두어야 한다. 교사를 중심에 두고 AI를 교수 향상 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은 교수에 대한 인본주의적 관점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AI가 교사를 대체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교사의 업무를 더 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교사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학생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가르칠 수 있는 순간에 창의적인 방식으로 대응할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는 것이 포함된다.
-06_“AI와 인간 교사의 가르침 결합” 중에서
AI를 활용한 교육 거버넌스는 전통적인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거버넌스에 전례 없는 불확실성과 도전을 가져온다. 그러나 이러한 불확실성은 교육 거버넌스 요소의 디지털화와 포괄적인 통합으로 이어졌고, ‘공급’ 지향에서 ‘수요’ 지향 접근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AI 기술의 도입은 교육 서비스 프로세스의 최적화와 효율성 및 품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표준화에서 개인화로의 전환을 실현하여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이며 개인화된 학습 지원을 제공한다.
-09_“교육을 위한 AI 거버넌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