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서관 트렌드

기술을 넘어, 사람을 위한 도서관
AI는 도서관의 모든 영역을 바꾸고 있다. 자료의 수집·분류부터 도서 추천, 챗봇 상담, 스마트 대출 시스템까지, 도서관은 이제 정보 자동화의 중심에 서 있다. AI가 도서관 서비스에 가져온 변화를 분석하고, 정보 접근성과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최신 사례를 제시한다. 그러나 기술의 진보만큼 윤리적 쟁점도 크다. AI가 추천하는 정보는 얼마나 공정한가? 이용자의 검색 기록과 개인정보는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이 책은 기술 혁신의 이면에서 도서관이 지켜야 할 가치, 즉 공공성·투명성·신뢰성의 원칙을 되짚는다.
AI 시대의 도서관은 기술보다 사람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 반복 업무는 자동화되지만, 정보의 맥락을 해석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일은 여전히 사서의 몫이다. 저자는 사서의 전문성이야말로 도서관의 미래라고 말한다.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이해, 정보 윤리, UX 설계 등 새로운 역량이 요구되는 이유다. 이 책은 세계 주요국의 AI 도서관 전략, 실제 적용 사례, 교육 개편 방향을 종합해 도서관이 나아갈 구체적 비전을 제시한다. 기술을 넘어 인간과 지식, 공동체를 잇는 도서관의 다음 시대를 전망한다.

AI는 도서관의 업무와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다. AI 추천·챗봇·스마트 도서관 사례를 통해 변화의 방향을 짚고, 윤리와 개인정보, 사서의 전문성 문제를 함께 다룬다. 기술 중심을 넘어 인간 중심의 도서관 비전을 제시한다. 인공지능총서. aiseries.oopy.io에서 필요한 인공지능 지식을 찾을 수 있다.

김지영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에 재직 중이며 상명대학교 문헌정보학전공 겸임교수다.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했고 “인공지능 기반 기술의 도서관 활용에 대한 공공도서관 사서의 수용의도 및 도서관 적용 모델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공지능 기반 기술에 대한 공공도서관 사서의 사용의도 연구”(2023), “공공도서관 청소년 자료실의 공간 평가 요소 분석 및 사례조사 연구”(2019) 등의 논문을 《한국문헌정보학회지》에 게재했다. “A Study on the Digital Platform Library Model Based on Intelligent Information Technology”(2023) 논문을 《Journal of Knowledge Information Technology and Systems》에 게재했다. “토픽모델링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국내 연구 동향 분석”(2023), “전략경쟁분석을 통한 공공도서관의 차별화 전략 방안 연구”(2020) 등을 ≪한국비블리아학회지≫에 게재했다.

AI 도서관 트렌드

01 AI와 도서관
02 AI 기반 도서관 서비스
03 AI와 스마트 도서관
04 AI와 디지털 아카이빙
05 AI와 정보 검색
06 AI와 공공 도서관
07 AI 리터러시와 도서관
08 AI 윤리와 도서관
09 AI 시대 사서의 역할
10 AI 전략과 도서관

국내에서도 국립중앙도서관은 개인의 성향을 기반으로 AI 추천 시스템과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AI 실감서재’를 도입했으며, 안양시와 광명시 등의 공공 도서관에서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비대면 이용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대학 도서관에서는 논문 추천, 학술 정보 검색 최적화, 자연어 기반 검색 엔진 적용 등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서의 업무를 재편성하고 고도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01_“AI와 도서관” 중에서

지능 정보 기술의 도입으로 이용자 중심의 자율적 정보 탐색 환경을 조성했다. 키오스크 기반 무인 시스템과 AI 도입으로 이용자는 도서 검색, 추천, 대출 등 도서관 서비스를 스마트 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 도서관은 무인 시스템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자료를 이용할 수 있어서 이용자의 정보 이용에 대한 자율성과 편의성을 증진했다. 또한 지역 곳곳에 분산 설치된 스마트 도서관은 기존에 도서관 접근성이 낮았던 정보 소외 계층에게도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 내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03_“AI와 스마트 도서관” 중에서

공공 도서관의 과업 영역 및 과업 내용, 공공 도서관 사서들의 AI 기술을 활용한 도서관 서비스 제안을 바탕으로 AI 도서관 서비스 모델을 도출했다. 경영 관리 직무 분야에는 AI 기반의 대화형 업무 자동화 설루션 경영 관리, 지능형 예산 점검 및 관리 시스템을 통한 재무 관리, 제어 기술 로봇의 시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06_“AI와 공공 도서관” 중에서

AI 기술이 도서관에 도입되면서, 챗봇을 통한 자료 검색, 알고리즘 기반 도서 추천, 도서관 안내하는 로봇 등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질문은 사서의 역할뿐 아니라 도서관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기도 하다. AI 시대에 사서는 정보의 바다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하고 그 가치를 해석할 수 있는 전문성이 필요하다.
－09_“AI 시대 사서의 역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