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래를 읽는 새로운 눈, AI 리터러시
인공지능은 검색, 학습, 창작 등 삶의 전 영역에 파고들며 새로운 문해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는 여전히 도입에 주저하며, 젊은 세대가 마주할 미래와 현재의 간극이 커지고 있다. 이 책은 AI 리터러시―AI를 이해·활용·비판적으로 성찰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짚으며, 기술을 단순 소비하는 차원을 넘어 책임 있게 다루는 역량을 제안한다. 미국과 중국 등 국가별 인식 차이를 분석해, 프라이버시 우려와 경제적 기회 사이의 시각을 대비하고, 정보 통제와 문화적 배경이 AI 수용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 준다. 특히 청소년과 20대가 AI와 상호작용하며 얻는 기회와 위험을 인지심리학적 관점에서 탐구하고, 교육 현장에서 AI를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제시한다. 총 10장에 걸쳐 AI 기술의 원리, 사회문화적 맥락, 윤리적 과제, 알고리즘 리터러시를 체계적으로 다루며, 독자가 AI 시대의 도전 과제를 인식하고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균형 잡힌 이해와 실천적 지침을 제공하는 이 책은, 젊은 세대뿐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AI 시대를 헤쳐 나갈 길잡이가 될 것이다.
200자평
AI는 이미 일상의 도구이자 조력자가 되었지만 교육 현장은 도입에 소극적이다. 이 책은 AI 리터러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술 이해와 활용은 물론 비판적 성찰과 윤리적 책임을 제시한다. 미국과 중국의 상반된 인식, 정보 환경의 차이를 분석하고 청소년과 20대가 AI 시대를 준비할 실제적 방향을 담았다.
지은이
정소영
정소영
동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조교수다. 융합적 접근으로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인터랙션사이언스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학부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0.1퍼센트 인재들의 생각법》(2022), 《Social Media Natives Perceive Mediated-Communication as Optimal Communication: The Roles of Social Media Starting Age and Its Usage》(2025), 《Augmented reality in the health domain: projecting spatial augmented reality visualizations on a perceiver’s body for health communication effect》(2019), 《The Role of the Self-Presence for Interactive Large Digital Displays: Gesture Interactivity and Mirrored-Self Image for Advertising Content》(2022) 등 열 편 이상의 저서와 논문을 사회과학 인용 색인(SSCI, 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등 등재 학술지에 게재했다.
차례
미래를 읽는 새로운 눈, AI 리터러시의 시작
01 AI는 왜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까?
02 블랙박스 AI, 어떻게 결정을 내릴까?
03 AI는 인간의 사고를 어떻게 모방했을까?
04 인지심리학과 AI: 우리는 어떻게 생각할까?
05 AI는 우리 뇌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
06 AI와 함께 자라는 아이들, 괜찮을까?
07 AI에 빠진 10대, 뇌는 어떻게 변할까?
08 교육과 AI: 학교에 AI가 들어온다면?
09 미래의 나, AI와 함께 일할 수 있을까?
10 모두를 위한 AI 사회, 가능할까?
책속으로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은 중앙 계획 경제의 특징을 반영하며, 자원을 신속하게 동원하고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독특한 AI 생태계를 만든다. 정부 통제는 산업 정책 조정을 가능하게 하여 국가 우선순위(경제 변혁, 사회 거버넌스, 국방)에 맞춰 개발 방향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다. 이는 순수 시장 주도 경제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속도와 규모의 배포를 가능하게 하지만, 효율성이나 민간 부문 혁신과의 잠재적 불균형에 대한 의문도 제기될 수 있다.
-01_“AI는 왜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까?” 중에서
AI를 문제 해결의 도구로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AI가 제공하는 정보나 해결책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검증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AI 리터러시는 AI의 한계, 잠재적 편향, 그리고 결과물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능력을 포함하며, 이는 AI 기반 문제 해결 환경에서 중요한 역량이다
-04_“인지심리학과 AI: 우리는 어떻게 생각할까?” 중에서
정보 처리 방식의 변화와 인지적 효율성 저하다. AI는 방대한 정보를 요약하거나, 복잡한 질문에 대해 즉각적인 답을 제공한다. 이러한 편리함은 청소년들이 깊이 있는 정보 탐색이나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수행하기보다 AI에 의존하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주제에 대해 AI가 정리해 준 요약 정보에 만족하고 더 이상 탐구하지 않거나, 복잡한 계산 과정을 AI에 전적으로 맡겨 버리는 경우다. 이는 정보를 단순히 습득하는 것을 넘어, 정보를 분석하고, 통합하며,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는 심층적인 인지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
-06_“AI와 함께 자라는 아이들, 괜찮을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