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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역사는 가장 사실적인 기록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역사는 허구인 신화에서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각국의 고대사는 분쟁의 근원이 되기도 합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고대사를 소개합니다. 어디서부터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직접 읽고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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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의 연구 끝에 밝혀 낸 일본 신화의 원류 《고사기전-제1권 총론》
일본 최고의 역사서 《고사기》를 34년에 걸쳐 주석한 모토오리 노리나가의 역작이다. 노리나가는 유교적 해석을 배제하고 철저한 문헌 고증을 통해 고대 일본어의 소리와 의미를 복원하며, 일본 고유의 정신인 ‘고도(古道)’와 국학 사상을 정립했다. 그중 《고사기》 해석의 기초가 되는 총론을 정리한 제1권을 번역 소개한다. 일본어학 연구의 보고이자, 일본의 건국 신화와 신도 사상, 그리고 그들의 정신적 원류를 드러낸 일본 국학의 뿌리를 찾을 수 있다.
모토오리 노리나가 지음, 권경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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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最古)의 역사서 《고사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다. 《일본서기(日本書紀)》와 함께 일본 신화, 고대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문헌으로 손꼽힌다. 천황 중심의 국가 건설이란 정치적 의도에 따라 편찬된 이 책은 이자나기 · 이자나미 두 신의 국토 생성부터 시작해 33대 스이코 천황까지를 다뤘다. 일본 고대의 역사 · 언어 · 풍속 등을 알 수 있는 자료일 뿐 아니라 고대인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소박한 감정을 엿볼 수 있는 일본 최고의 서사 문학이다.
오노 야스마로 지음, 강용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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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신라, 8세기의 역사를 복원한다 《속일본기》(전 4권)
문무천황(文武天皇)의 즉위부터 시작해 환무천황(桓武天皇)의 연력(延曆) 10년까지 9대 95년간(697∼791)에 대해 기록한 40권 분량의 관찬(官撰) 사서(史書)다. 그 속에는 나라 시대(奈良時代, 710∼784) 전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동시대에 기록한 사료로서 상세하게 일본사를 복원할 수 있다. 한국 고대사와 관련된 자료들도 들어 있어 우리의 고대사 연구에 적잖은 도움이 된다.
스가노노 마미치 외 지음, 이근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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