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AI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AI가 인간의 언어를 모방하고 예술을 창작하는 시대, 우리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 앞에 다시 선다. 효율성과 자동화 중심의 사회에서 점점 기계처럼 살아가는 인간과, 인간다움을 닮아가는 인공지능 사이의 긴장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감정, 공감, 윤리, 창의성 같은 인간 고유의 능력은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가치이며, 기술 발전은 이를 되묻고 재정의하게 만든다.
AI는 인간성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인간다움을 되새기게 하는 거울이자 협력자로 작용할 수 있다. 인간과 AI가 함께 그리는 미래는 경쟁이 아니라 보완과 공존의 길에 있다. 이 책은 ‘기계와 같은 인간’과 ‘인간 같은 기계’ 사이에서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인간의 본질에 대해 철학적으로 성찰하며, AI 시대에도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깊이와 직관, 통찰을 재발견하도록 안내한다.
200자평
AI가 인간을 닮아가는 시대, 우리는 인간다움의 본질을 다시 물어야 한다. 감정, 창의성, 윤리 같은 인간 고유의 능력을 조명하며, 기술과의 공존 속에서 인간이 지녀야 할 통찰과 방향을 성찰한다.
지은이
한국생성형AI연구원
(사)한국소프트웨어기술인협회 부설 기관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의 빠른 발전과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연구 기관이다. 전자신문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원은 생성형 AI 교육과 훈련, 프롬프트 디자인 자격 인증, 정책 제언, 신기술 보급, 기업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프롬프트 디자이너(AIPD), 미디어 콘텐츠 프롬프트 디자이너(MCAIPD) 자격 과정을 운영하며, 관련 교재 발간과 전문 강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아주대, 충남대, 대전대, 우송대, 세명대, 영남대 등과 함께 교육을 진행하고, 프롬프트 빅뱅 컨퍼런스, 정책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으며, 정부 프로젝트와 K-MOOC 과정 수주 등 실적도 축적해 왔다. 생성형 AI의 확산과 활용을 선도하며,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앞장설 것이다.
차례
AI 시대, 다시 인간을 묻다
01 인간 존재와 정체성의 재발견
02 인간과 기계, 경계를 묻다
03 공감과 감정, 인간 고유의 영역
04 예술에서 인간과 AI의 창의적 협력
05 노동의 변화, 인간과 AI의 공존 전략
06 AI의 거울: 인간의 모습을 비추는 기술
07 기술 발전과 인간의 윤리적 책임
08 AI 시대의 기술 격차, 인간의 대응 전략
09 인간과 AI의 공존 조건
10 휴먼 인사이트의 길: 인간의 역할과 미래
책속으로
맥락적 창의성은 인간의 독창성의 원천이다. AI는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능한 조합을 제시하지만, 인간은 비논리적 연상, 직관, 문화적 배경 등 복잡한 맥락을 통해 새로운 개념을 창출한다. 특히 예술이나 과학의 혁신은 기존 체계를 전복하거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문제를 재구성하는 데서 시작된다. 스티브 잡스가 말했듯 “창의성은 점을 연결하는 능력”이며, 이 연결은 시간, 경험, 감정이라는 인간적 요소를 바탕으로 한다.
-01_“인간 존재와 정체성의 재발견” 중에서
노인 돌봄 서비스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상용화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1인 가구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데, 노인과의 말벗, 가족이나 생활보호사와 영상통화, 복약 시간이나 식사 시간 알림, 위험 상황 시 가족이나 119에 긴급 알림 서비스가 주로 진행되며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음성으로 ‘안녕히 주무셨나요?’, ‘몇 시에 일어나셨나요?’, ‘좋아하는 음악 틀어 드릴까요?’ 등과 같이 독거노인에게 지속적으로 질문을 한다. 즉 인공지능 로봇에 의한 돌봄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03_“공감과 감정, 인간 고유의 영역” 중에서
AI 시대에 인간은 윤리적 가치관을 확립하고 AI 윤리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AI 기술의 발전은 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인간은 AI 시대의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고 AI를 책임감 있게 사용해야 한다. AI 알고리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AI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인간은 AI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인간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평생 학습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06_“AI의 거울: 인간의 모습을 비추는 기술” 중에서
AI 민주화의 궁극은 인간의 자기 성찰에 있다. 기술은 인간의 가치관에 따라 설계되고 사용된다. “누구를 위한 AI인가?”라는 질문은 곧 “우리는 어떤 인간으로 살고자 하는가?”라는 물음으로 이어진다. AI 시대는 기술보다 인간 자신을 성찰하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 AI 민주화는 단순한 기술 평등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기술 철학이다. 그 철학이 공유될 때, AI는 인간을 위한 진정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09_“인간과 AI의 공존 조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