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AI 시대, 인재의 조건이 완전히 달라졌다
정보는 넘쳐 나고, AI는 모든 답을 제시해 준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아는가’가 아니라 ‘정보를 어떻게 요리하느냐’다. 이 책은 이제 더 이상 정보 탐색자가 아닌, 정보 요리사로서 인간이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하는지 묻는다. 기술을 익히는 수준을 넘어 AI를 도구로 삼아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판단력, 기획력으로 어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정보혁명에서 AI혁명으로의 전환, 수동적 수용자에서 능동적 프로듀서로의 전환이 인재의 정의를 바꾸고 있다. 질문력, 편집력, 비판력, PD 능력, 기술력, 협업력, 기본력이라는 일곱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AI 시대의 새로운 인재상을 정리한다.
200자평
AI가 정보를 쏟아 내는 시대, 인재의 조건도 달라졌다. 이 책은 질문력·편집력·비판력·PD 능력·기술력·협업력·기본력 등 일곱 가지 인재 전략을 제시하며, 정보 소비자에서 창의적 프로듀서로의 전환을 제안한다. 인공지능총서. aiseries.oopy.io에서 필요한 인공지능 지식을 찾을 수 있다.
지은이
박종필
미국 뉴욕대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에서 정보시스템(IS) 전공으로 최종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에서 연구원 및 전문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경남대학교 디지털마케팅학과의 학과장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대 시절부터 ‘삶의 즐거움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자’는 분명한 삶의 모토를 가지고 레크리에이션 강사로도 활동한 재미있는 이력도 있다. 현재는 젊은 대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며, 특히 미래 트렌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개인이 변화하는 시대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강의와 연구에 집중하며, 미래 트렌드와 관련한 책을 지속적으로 기획·출간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선정 이달의 우수 논문상과 경남대학교 교육혁신상(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차례
어느 대학생의 이야기
01 AI 시대, 인재의 정의가 달라지고 있다
02 질문력,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인재다
03 편집력, 편집을 잘하는 사람이 인재다
04 비판력, 비판을 잘하는 사람이 인재다
05 PD 능력, 이제 당신은 PD가 되어야 한다
06 기술력,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 인재다
07 협업력, 협업할 수 있는 사람이 인재다
08 기본력, 기본이 강한 사람이 인재다
09 AI 시대, 미래 인재로 거듭나기
10 AI 시대, 인재로 성장하는 일곱 가지 질문
책속으로
이제 게임의 법칙이 바뀌었다. 우리는 지금까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 동안 ‘지식을 외우고 쌓는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그러나 AI가 등장하면서 게임의 법칙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당신은 이제 한 번의 클릭으로 AI로부터 당신이 지금까지 축적했던 지식보다 더 방대한 지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당신은 마치 수많은 음식 재료가 즐비한 호텔의 대형 주방에 있는 셰프와 같고, 이제 세상은 그런 당신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01_“AI 시대, 인재의 정의가 달라지고 있다” 중에서
하브루타(Havruta)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학습 방식으로, “짝을 지어 질문하고, 토론하고, 반박하며 배우는 대화식 학습법”이다. 예를 들어 보자. 한 교실에 두 명의 학생이 마주 앉아 있다. 책상 위에는 책 한 권이 펼쳐져 있고, 그들은 번갈아 가며 질문을 주고받는다. 한 학생이 묻는다. “왜 주인공은 그런 선택을 했을까?” 그러자 다른 학생이 곧장 되묻는다. “그건 정말 선택이었을까,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을까?” 그들의 대화는 점점 깊어지고, 때로는 서로의 말에 끊임없이 반박하며 자신만의 논리를 세운다.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기도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의문을 던지기도 한다. 정답을 맞히려는 눈빛이 아니라, 이해하고자 하는 눈빛이 오간다. 교사는 교탁 앞에 있지만, 설명하지 않는다. 그 대신 교실을 천천히 돌며 아이들의 생각의 흐름을 지켜볼 뿐이다. 이것이 바로 하브루타 교육이다.
-02_“질문력,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인재다” 중에서
AI 시대에는 정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 정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기본력이 강한 사람은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본질적인 의미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식을 쌓아 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읽기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AI가 제공하는 방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소화할 수 있으며, 쓰기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AI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깊고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한 말하기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AI의 도움으로 타인과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08_“기본력, 기본이 강한 사람이 인재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