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창의적 파트너로서의 인공지능
AI는 더 이상 보조 도구가 아니라 브랜드의 ‘창의적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은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아카이브를 학습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아이디어 단계부터 실물 제작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패션 생산 구조를 제시한다. 단일 아이디어에서 수백 가지 시각적 변형을 생성하고, 브랜드 고유의 실루엣과 톤을 반영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AI 패션 에이전트》는 브랜드의 지식 베이스(RAG), 스타일 학습(LoRA), 자동화 워크플로(ComfyUI)를 통합하여 브랜드 맞춤형 AI 파이프라인을 완성하는 구체적 방법을 설명한다. 데이터 수집과 정제, 프롬프트 설계, 파라미터 조정, 이미지 생성 모델 운용, 웹 배포까지 전 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안내한다. 이제 디자이너는 반복 작업을 벗어나 브랜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선택하는 ‘A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진화해야 한다. AI는 디자이너를 대체하지 않는다. 이 책은 AI를 통해 창의력을 확장하는 실질적 방법을 제시한다.
200자평
AI는 패션 산업의 보조 도구가 아니라 브랜드의 창의적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AI 패션 에이전트》는 RAG·LoRA·ComfyUI를 결합한 브랜드 맞춤형 AI 파이프라인 구축법을 실무 중심으로 안내한다. 디자이너의 역할을 반복 작업에서 창의적 디렉션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패션 전략을 제시한다.인공지능총서. aiseries.oopy.io에서 필요한 인공지능 지식을 찾을 수 있다.
지은이
강규연
경희대학교에서 의류디자인학을 전공한 후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전공에서 2023년 “생성형 AI 기반의 지속 가능 패션디자인 컬렉션 구현”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중이며 이화여자대학교 패션디자인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 관심사는 생성형 AI와 패션디자인의 접점으로, 데이터 기반 기획과 이미지 생성 모델의 실무 적용, 브랜드 스타일 학습과 워크플로 구축에 초점을 둔다. 주요 연구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패션 디자인 컬렉션 구현”(2025, 한국패션디자인학회지), “LoRA 기반 파인튜닝을 활용한 생성형 AI 패션 디자인 연구”(2025) 등을 발표했다.
차례
패션 디자이너를 위한 AI 에이전트
01 생성형 AI와 패션 디자인
02 패션 데이터의 구축
03 LLM 기반의 패션 기획
04 RAG와 데이터베이스
05 이미지 생성 모델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06 LoRA를 통한 브랜드 스타일 학습
07 ComfyUI를 활용한 고급 시각화
08 기획과 시각화의 워크플로 자동화
09 디자이너를 위한 맞춤형 앱 배포
10 AI 에이전트의 지속적인 운영과 관리
책속으로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AI 시스템들을 하나의 통합된 워크플로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LLM이 콘셉트 아이디어를 생성하면, 이를 바탕으로 이미지 생성 API가 시각적 자료를 만들고, 최종적으로 다시 LLM을 호출해 시장 분석과 상업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진행할 수 있다.
-01_“생성형 AI와 패션 디자인” 중에서
LLM은 입력된 텍스트를 분석한 뒤, 학습 데이터 세트의 통계적 패턴을 기반으로 다음에 이어질 단어를 예측한다. 예를 들어 ‘이번 시즌 컬러 트렌드는’이라는 문장이 입력되면, LLM은 학습 과정에서 구축된 언어적 패턴에 따라 ‘핑크’, ‘모카 무스’, ‘라벤더’와 같은 단어가 이어질 확률 분포를 계산한다.
-03_“LLM 기반의 패션 기획” 중에서
LoRA는 이런 조각과 지시를 가볍게 덧입혀 능력을 확장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경우 LoRA는 UNet에 적용되어 시각적 어휘를 추가·보강한다. 특정 브랜드로 학습하면 그 브랜드 특유의 실루엣 조각, 디테일 조각(예: 피크드 라펠의 각도, 벨트 스티치 게이지), 팔레트 운용법 같은 조각이 새로 생기거나 선명해진다.
-06_“LoRA를 통한 브랜드 스타일 학습
AI와 민주주의?
” 중에서
LoRA 테스트, 프롬프트 실험, RAG의 지식 베이스 업데이트를 별도 프로그램 없이 통합 인터페이스에서 해결할 수 있다. 새로운 트렌드 리포트를 받았을 때를 예로 들면, “트렌드 자료 추가” 영역에 파일을 드래그 앤 드롭하면 텍스트 추출부터 벡터 데이터베이스 저장까지 자동으로 처리된다.
-09_“디자이너를 위한 맞춤형 앱 배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