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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랴크인 이야기》 2019.3.26 에스아르타임스
[SR북리뷰] 코랴크인 이야기-사라져가는 시베리아 소수민족의 설화 42편
■ 코랴크인 이야기
코랴크인은 캄차카반도의 토착 민족이다. 오래전부터 축치족, 유카기르족, 예벤키족, 예벤족, 러시아인 등과 인접해서 생활했다. 코랴크인과 축치족 및 러시아인의 경계는 아나디르강이다. 코랴크인은 아나디르강 북쪽, 축치족은 아나디르강 남쪽에는 거주하지 않는다.
(중략)
그들의 전통 신앙은 애미니즘이다. 동물뿐 아니라 하늘, 바다, 산 등 주변의 모든 사물에 생명이 있다고 믿는다. 모든 마을에는 아파펠(аппапель)이라는 성소(聖所)가 있는데 그곳에 제물로 순록, 드물게는 개와 바다 동물을 바치며 축원을 한다.
이 책은 코랴크인 설화 42편이 수록되어 있다. 악행을 경계하고, 풍족한 삶을 추구하며, 지혜와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들은 당시 코랴크인이 어떠한 가치를 중요시했는지 잘 보여 준다.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시베리아 설화가 그리스 로마 신화나 북유럽의 설화에 조금은 식상해 있는 독자들에게 멀고 먼 시베리아 오지로 떠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도와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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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랴크인 이야기
코랴크인은 캄차카반도의 토착 민족이다. 오래전부터 축치족, 유카기르족, 예벤키족, 예벤족, 러시아인 등과 인접해서 생활했다. 코랴크인과 축치족 및 러시아인의 경계는 아나디르강이다. 코랴크인은 아나디르강 북쪽, 축치족은 아나디르강 남쪽에는 거주하지 않는다.
(중략)
그들의 전통 신앙은 애미니즘이다. 동물뿐 아니라 하늘, 바다, 산 등 주변의 모든 사물에 생명이 있다고 믿는다. 모든 마을에는 아파펠(аппапель)이라는 성소(聖所)가 있는데 그곳에 제물로 순록, 드물게는 개와 바다 동물을 바치며 축원을 한다.
이 책은 코랴크인 설화 42편이 수록되어 있다. 악행을 경계하고, 풍족한 삶을 추구하며, 지혜와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들은 당시 코랴크인이 어떠한 가치를 중요시했는지 잘 보여 준다.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시베리아 설화가 그리스 로마 신화나 북유럽의 설화에 조금은 식상해 있는 독자들에게 멀고 먼 시베리아 오지로 떠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도와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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