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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테로와 나》 2019.3.15 에스아르타임스
플라테로와 나-스페인 서정시의 대가 후안 라몬 히메네스의 산문집
■ 플라테로와 나
다른 어떤 것들보다도 이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감각적인 묘사들과 시어들이다. 과거에 대한 회상이나 현실의 묘사에서 모든 감각을 최대한으로 일깨우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다. 그중 가장 빈번한 것은 단연 시각적 이미지다. 다양한 색채의 사용은 단순히 색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상징을 담고 있는 것이다.
흰색과 푸른색, 노란색 등 순수와 생명력을 지닌 색채들이 모게르의 하늘과 들과 바다를 장식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풍경화 연작들이 만들어진다. 독자들은 시를 감상하며, 시인과 플라테로의 여행에 동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시집의 주인공들은 순수하고 연약한 생명들, 더불어 농투성이들의 건강한 삶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그들을 감싸 안고 있는 모게르의 넓은 자연 또한 빠뜨릴 수 없는 것이다.
한편, 풍속주의와 문화 중심주의 간의 대조, 일상적인 대화체와 마을 사람들이 쓰는 저속한 표현의 병치, 상징적이고 단순한 표현과 대비되는 예술적인 이미지들의 짜임새가 이 시집의 복잡하면서도 미학적인 단일성을 형성한다. 또한 풍부한 리듬감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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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테로와 나
다른 어떤 것들보다도 이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감각적인 묘사들과 시어들이다. 과거에 대한 회상이나 현실의 묘사에서 모든 감각을 최대한으로 일깨우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다. 그중 가장 빈번한 것은 단연 시각적 이미지다. 다양한 색채의 사용은 단순히 색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상징을 담고 있는 것이다.
흰색과 푸른색, 노란색 등 순수와 생명력을 지닌 색채들이 모게르의 하늘과 들과 바다를 장식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풍경화 연작들이 만들어진다. 독자들은 시를 감상하며, 시인과 플라테로의 여행에 동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시집의 주인공들은 순수하고 연약한 생명들, 더불어 농투성이들의 건강한 삶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그들을 감싸 안고 있는 모게르의 넓은 자연 또한 빠뜨릴 수 없는 것이다.
한편, 풍속주의와 문화 중심주의 간의 대조, 일상적인 대화체와 마을 사람들이 쓰는 저속한 표현의 병치, 상징적이고 단순한 표현과 대비되는 예술적인 이미지들의 짜임새가 이 시집의 복잡하면서도 미학적인 단일성을 형성한다. 또한 풍부한 리듬감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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