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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기 주키치 시선》 2019.3.2 에스아르타임스
[SR북리뷰] 야기 주키치 시선-마음의 물방울 같은 시는 우리를 울린다
■야기 주키치 시선(八木重吉詩選)
야기 주키치의 시는 대부분 짧고 간결하다. 그리고 쉽다. 그러나 쉽다고 안이하게 접근하다가는 여백 속에 숨어 있는 생략된 시어를 놓치기 십상이다. 시어와 시어 사이를, 행과 행 사이를 옮겨 갈 때는 부드러운 멈춤과 긴 호흡이 필요하다. 그래야 여백 속에 숨어 있는 시어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그의 시에는 사무치는 고독이 진하게 묻어난다. 그 자신의 내면을 그린 시는 물론 그리스도와 가족, 그리고 주위 풍경을 노래한 시에도 짙은 고독이 스며 있다. 그러나 그의 고독한 시어들 속에는 순수함이 살아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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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기 주키치 시선(八木重吉詩選)
야기 주키치의 시는 대부분 짧고 간결하다. 그리고 쉽다. 그러나 쉽다고 안이하게 접근하다가는 여백 속에 숨어 있는 생략된 시어를 놓치기 십상이다. 시어와 시어 사이를, 행과 행 사이를 옮겨 갈 때는 부드러운 멈춤과 긴 호흡이 필요하다. 그래야 여백 속에 숨어 있는 시어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그의 시에는 사무치는 고독이 진하게 묻어난다. 그 자신의 내면을 그린 시는 물론 그리스도와 가족, 그리고 주위 풍경을 노래한 시에도 짙은 고독이 스며 있다. 그러나 그의 고독한 시어들 속에는 순수함이 살아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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