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바일 미디어는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을까? 모바일 미디어가 통합적 커뮤니케이션 매체로서 기능을 강화해 가고 있지만, 그중 핵심 역할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데 있다. 모바일 미디어가 사회관계를 확장시키는지 위축시키는지, 또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관계 양식을 창출하고 있는지 등이 이 책이 답하고자 하는 문제들이다. 모바일 미디어의 편리함 이면에 숨어 있는 사회관계 본질의 변형을 우리의 일상을 통해 관찰해 보았다. 변형의 과정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얻는 것이 있는가 하면 잃는 것도 있다. 모바일 사회에서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사회관계의 본질과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묻는다.
지은이
송종현
선문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언론정보학과로 학과명이 변경된 후에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계속 석사와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대학원 석사학위논문은 “무선호출기 도입에 따른 영업직 노동자들의 업무행태 변화 인식에 관한 연구”이며, “이동전화 이용동기와 행태가 사회적 관계 및 규범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줄곧 모바일 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갖고 대학원 시절을 보냈다.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방송위원회 연구센터에서 3년간 근무했다. 주로 방송통신 융합 정책과 지상파 DMB 도입 정책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방송위원회가 정보통신부와 통합하는 과정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소속을 변경했고, 전문위원으로 1년간 방송 심의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2009년에 현재 몸담고 있는 선문대학교로 이직해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화면해설방송의 표현체계에 관한 연구”(공저, 2013), “비실시간 방송콘텐츠 내용규제방안 연구”(공저, 2012), “지역방송의 사투리 사용내용규제에 관한 연구”(2011), “어린이의 인터넷, 컴퓨터게임 몰입에 미치는 자기통제성의 매개역할과 어머니의 개방적 커뮤니케이션의 영향”(공저, 2006), “이동전화와 인간커뮤니케이션의 확장”(2004), “이동전화격차”(공저, 2004) 등이 있다.
차례
01 이중 관여
02 미시 조정
03 복합 조정
04 존재론적 안전감
05 행위자-관찰자 귀인 편향
06 인간 확장성
07 우리 관계
08 공적 공간의 사사화
09 모바일 격차
10 모바일 프라이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