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두가 원하지 않고, 옳지도 않은, 그래서 없어져야 할 규범, 관행, 제도가 폐지되지 않거나 반대로 추진되어야 할 정책과 사업이 좌초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집단적 지각 편향과 그 때문에 왜곡된 여론이다. 합리적 사회 소통과 효율적 민주주의를 방해하는 10가지 집단 편향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내가 속한 ‘우리’와 내가 속하지 않은 ‘그들’에 대한 인지적 오류가 만드는 집단적 착각과 여론 왜곡의 다양한 사례들을 들 수 있다. 지각 편향은 인식의 오류를 말한다. 인식의 오류는 앎을 통해 수정될 수 있다. 다수가 겪는 집단적 지각 편향은 발생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자각하고, 경계한다면 비교적 쉽게 개선될 수 있다.
200자평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모두가 원하지 않고, 옳지도 않은, 그래서 없어져야 할 규범, 관행, 제도가 폐지되지 않거나 반대로 추진되어야 할 정책과 사업이 좌초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집단적 지각 편향과 그 때문에 왜곡된 여론이다. 합리적 사회 소통과 효율적 민주주의를 방해하는 10가지 집단 편향들을 살펴본다.
지은이
안민호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다.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미디어와 투표행동>(2001), <외국 신문에 비친 한국 언론>(2001) 등이 있고 역서로 <커뮤니케이션 이론>(2004),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이해>(2008)가 있다. 논문으로 “시청 행위의 복잡계적 특성”(2007), “커뮤니케이션 이론 매트릭스”(2008) 등을 발표했다. 사회 연결망 연구를 주로 해 왔으며, 17년째 대학에서 소통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차례
01 다수에 대한 다수의 착각: 다원적 무지
02 남들도 나처럼 생각한다: 허위 합의 효과
03 침묵이 만드는 다수 의견: 침묵의 나선
04 책임의 분산: 방관자 효과
05 설득의 이중 잣대: 제3자 효과
06 남자들은 다 똑같다: 외집단 동질성 가설
07 갈등 없는 만장일치의 환상: 집단 사고
08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스테레오타입과 오리엔탈리즘
09 사람들은 진실만을 말하지 않는다:
인지 부조화와 SDR
10 유유상종이 만드는 불통:
집단 동조와 호모 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