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국이 경험한 종업원소유 경영모델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저자들은 20여년에 걸쳐 종업원 소유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성공사례뿐 아니라 실패사례까지 분석하고, 바람직한 종업원 소유기업을 에퀴티 기업이라고 명명했다.
미국의 에퀴티 기업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국제적 경쟁압력을 이겨내고 산업공동화를 막아내고 있다. 저자들은 에퀴티모델은 어렵지만 가능한 도전이며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값싼 중국제품,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그리고 끊임없는 노사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에퀴티기업의 성공사례는 미래의 대안을 제시한다.
지은이
코리 로젠(Corey Rosen)
전미종업원소유센터(NCEO)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문이사다. 캘리포니아 주의 오클랜드에 있는 NCEO는 종업원 소유제에 대해 객관적이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한다.
로젠은 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며, 종업원 소유제도에 대한 몇 권의 책과 수백편의 논문을 저술했다. 정기적으로 언론에도 등장하고 있다. 리폰대학에서 정치학을 강의했고, 미 상원의회에서 종업원 소유제도의 입법과정에 참여하는 등 전문직 직원으로 일했다. 코넬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NCEO의 홈페이지는 www.nceo.org.
존 케이스(John Case)
기업 및 경영에 대한 책을 많이 냈다. 다섯 권은 혼자 썼고 세 권은 공저인데, 모두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들이다. 또 미국의 경제지인 <잉크>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많은 기사와 논문을 실었다. 그는 10여년 전에 ‘열린경영’(Open-Book Management)이라는 개념을 만들었고, 지금까지 이 주제로 폭넓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그는 <잉크>지의 객원 편집자이고, 베인 & 컴퍼니(Bain & Company), the Business Literacy Institute, the Initiative for a Competitive Inner City, the Great Game of Business를 대상으로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다.
마틴 스타우버스(Martin Staubus)
베이스터(Beyster) 연구소의 종업원 소유 컨설팅 부문 이사다. 이 연구소는 기업가 정신 함양과 종업원 소유의 증진을 돕는 비영리단체로,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의 래디 경영대학 산하기관이다.
지난 20년간 스타우버스는 종업원 소유제도 분야에서 변호사, 기업 임원, 경영 컨설턴트로 일했다. 로버트 레이츠(Robert Reich. 하버드대학 교수 역임. 현 브랜다이스대학 교수)의 노동부 장관 재직 당시 정책 분석가, 캘리포니아 주 노동관계위원회의 법률자문, ESOP 협회(ESOP Association)의 부이사로도 경력을 쌓았다. 현재 NCEO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조직 발전 MBA를 취득했고, 샌프란시스코 주의 골든게이트대학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다. 베이스터 연구소의 홈페이지 주소는 www.beysterinstitute.org.
옮긴이
이동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에서 기업 및 계약이론을 공부하고 있다. 생명과학을 공부한 경험은 경제학을 보다 풍부하게 사고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성공적인 기업은 건강한 인체라는 생각, 존중받는 종업원은 동일한 유전정보를 가진 세포라는 믿음이 이 책 에퀴티를 번역하게 된 동기다.
곽주원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석사과정을 거쳐 현재 동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현재 기업 이론 및 금융 기관론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기업이 어떻게 자금을 조달하고, 금융 기관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차례
1 뭔가 새로운 회사
1장 종업원소유로 기업 성과를 키우다
종업원소유와 공정한 운영, 새로운 에퀴티 모델
2장 종업원소유와 에퀴티 모델
스톤 사의 작업장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나?
“여긴 우리 회사!”, 에퀴티 기업에서의 직무 태도
에퀴티 모델의 3요소 – 소유, 문화, 경영 방침
2 기원
3장 종업원소유를 창안한 루이스 켈소
켈소 이전의 흐름, 실험에 그치다
주식 배분과 배당금으로 서민 소유자를 확대하자
ESOP 확산에 관한 무용담
풀리지 않는 문제
4장 소유냐, 참여냐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기까지
산업민주주의
광범위한 혜택, 복지자본주의
인간관계이론, “노동자 스스로 경영하라”
참여와 보상, 스캔런 플랜
강력한 문화는 초우량 기업의 조건
종업원소유와 열린경영의 일치
소유와 참여의 결합이 핵심
3 성공적인 에퀴티 기업을 위하여
5장 소유의 변화, 어렵지만 가능한 도전
종업원소유권은 주인의식을 보장하지 않는다
세계 최대의 종업원소유기업 사익 (SAIC)
진정한 소유권의 네 가지 핵심
어렵지만 가능한 도전
6장 색다른 기업 문화의 현장
비용내역서 대신 투자보고서 제출
종업원소유의 문화 만들기
카렌 아돌프슨의 솔선수범
7장 아, 이게 바로 종업원소유구나!
신경제의 역설, CPES
실적발표회의에 장난감 피리 등장
16분 만에 137인승 비행기 띄우기
열린경영의 실체
진지한 사업, 즐거운 노동
8장 새로운 회사를 만들자
종업원소유제의 시행 이후
당장 어떻게 시작할까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종업원소유제도
추천글
통계 자료와 연구결과에 따르면 종업원 소유는 기업의 수익을 증가시킨다. 이 책은 종업원 소유제도를 어떻게 도입할지 보여 준다. 저자들은 ‘종업원 소유문화’가 왜, 어떻게 고어(W.L. Gore, 고어텍스의 생산업체) 사, 퍼블릭스 슈퍼마켓, SAIC처럼 수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었는지 생생히 증언한다. 기업 관리자, 종업원, 노조 지도자, 정부의 정책 입안자들까지도 실용적이고 훌륭한 교훈을 얻을 것이다.
― 로버트 레버링(Robert Levering), <포춘>지의 ‘일하고 싶은 100대 미국 기업’ 필자 중 한 명이며, ‘좋은 직장 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의 공동 창립자.
홀 푸드 마켓,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시스코 시스템… 모두 초혁신 기업으로, 종업원들은 자신의 직장을 사랑한다. 저자들은 종업원 소유 기업들이 어떻게 높은 성과를 달성했는지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이 책은 에퀴티(Equity) 시스템을 어떻게 도입할지에 대해 가장 실천적이고 기본적이며 통찰력 깊은 내용을 담았다.
― 조셉 블라시(Joseph Blasi), ≪소유주들의 기업에서≫(In the Companies of Owners)의 저자이며 럿거스대학 교수.
세 명의 저자는 수십 년간 비즈니스 세계의 골칫거리에 해답을 제시한다. 골칫거리란 종업원들의 헌신을 이끌어내는 방안이다. 이 책은 종업원 소유가 어떻게 직원들의 자발성을 유도하고, 경쟁력을 발전시키는지 보여주고 있다.
― 다니엘 얀케로비치(Daniel Yankelovich), 뷰포인트 러닝 주식회사(Viewpoint Learning, Inc.)와 퍼블릭 아젠다(Public Agenda)의 회장.
이 책은 종업원 소유를 둘러싼 미신, 미스터리, 신화를 설명한다. 저자들은 이 주제에 관해 세계에서 가장 능력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종업원 소유제도가 어떻게 작동하고, 언제 작동하지 않는지 간단명료하게 이야기한다. ‘에퀴티’는 삶의 질을 풍요롭게 만든다. 독자들의 삶도 이 책을 통해 풍요로워지기를 바란다.
― 잭 스택(Jack Stack), SRC 지주회사의 회장이자 CEO, ≪결과에 대한 이해관계≫(A Stake in the Outcome), ≪위대한 비즈니스 게임≫(The Great Game of Business)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