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후석 천관우는 195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이름을 떨쳤던 언론인, 사학자, 민주화 운동가였다. 사회적으로는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인물로 인정받는다. 그는 대단한 ‘열정’으로 평생을 군부 정치권력의 부당한 행위에 저항했다. 역사학자로 출발했으나 한국전쟁 때 우연한 기회에 통신사 기자로 들어가 언론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래서 현실의 절박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과거의 역사에서 찾곤 했다. 실학을 바탕으로 한 경세학을 연구해 현대의 정치 경제 문제 해결에 적용하려 했고, 조선 후기 선비들을 구한말 언론 지식인들과 연결해 지사적 언행의 필요성을 고취하기도 했다. 후대에 귀감으로 전할 수 있는 그의 삶을 정리했다.
지은이
조맹기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교수다.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 후 미국 뉴욕 시립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석․박사학위(1988)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의했고, 이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언론대학원장을 지냈다. 언론학회, 사회학회, 이론사회학회, 방송학회, 언론정보학회, 출판학회, 언론법학회 등에 참가했다. 언론학회에 이사, 방송학회 감사, 출판학회 학보편집장 및 이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민주공화주의와 언론』(2012), 『한국언론사의 이해』(4판)(2011), 『레토릭의 사상사들』현대 커뮤니케이션 사상사』(2009), 『한국언론인물사상사』(2006), 『커뮤니케이션의 역사』(2004), 『커뮤니케이션 사상사』(2001) 등이 있다. 공저로는 『한국언론100년사』(2013), 『박정희 시대와 한국현대사』, 『안재홍 언론사상 심층연구』(2006), 『민족에서 세계로-민세 안재홍의 신민족주의론』(2002), 『체면, 연줄 그리고 한국인의 인간관계』(임태섭 편, 1995), 『조선시대 커뮤니케이션 연구』(1995), 『언론학원론』(1994), 『한국사 시민강좌-대한민국을 세운 사람들』(2008) 등이 있다. 그 외 28편의 논문이 있다.
차례
01 생애
02 역동적 논객
03 저술로 본 족적
04 신문윤리강령의 제정
05 「윤리법」의 반전
06 언론과 역사
07 경세학 논의
08 조선학
09 개신유학
10 민중운동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