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디어 교육의 정체성을 논의하고, 미디어 교육이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구성된 교육 내용을 제시한다. 미디어 교육의 목표는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함양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미디어 교육 영역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분석·판단·평가 능력을 기르는 미디어 교육을 통해 비판적 사고를 함양하는 것이다. 둘째, 응용·상상·통합에 의한 교육으로 창의적 사고를 발달시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표현·통제·선별 능력을 기르는 교육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미디어가 범람하는 현대사회에서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미디어 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모색한 미디어 교육의 구체적 방안을 담았다.
지은이
이혜진
청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외래교수다. 세종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TV홈쇼핑 보험판매방송의 메시지 특성에 관한 연구”(2014)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메디컬마케팅 기업 비엠엠코리아의 자문위원, 한국광고학회 제23대 기획이사, 브랜드마케팅협회 연구이사다. 현재 청운대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경인여자대학교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강의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미디어 교육 강사 양성 과정의 미디어 교육 차시별 학습지도안 작성법 등을 강의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미디어 교육 전문 강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이버아카데미의 미디어 교육 튜터이자 강사였다.
차례
01 분석에 의한 비판적 사고
02 판단에 의한 비판적 사고
03 평가에 의한 비판적 사고
04 응용에 의한 창의적 사고
05 상상에 의한 창의적 사고
06 통합에 의한 창의적 사고
07 표현에 의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08 통제에 의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09 선별에 의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10 미디어 교육 전망
책속으로
결국 미디어 교육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 논의가 집중되어야 한다. 이 책도 이 부분에 주목했다.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라는 문제 제기는 ‘미디어 교육이란 무엇인가’ 라는 문제와 직결된다. 이 논의를 통해 비로소 미디어 교육의 본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미디어 교육이 지향해야 할 내용 구성을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는 세 가지 항목으로 설정한다.
“미디어 교육의 인식과 방향” 중에서
추측 개념은 책, 드라마, 영화, 광고 등을 통해 도출될 수 있다. 미디어 텍스트는 사회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소재로 이야기를 전개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책, 드라마, 영화, 광고 같은 미디어 텍스트들은 ‘서사 구조’ 특징을 갖고 있다. 즉 이야기를 전달하는 서술 방식을 취한다. 광고 역시 스토리 중심의 드라마 형태로 제작되어 전달된다. 가족, 동료, 이웃, 연인 등으로 등장인물 관계가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주로 감성에 호소하는 드라마, 영화, 광고 등과 이성적 사고로 분류되는 책 등은 공통적으로 인간의 삶을 스토리로 담아낸다는 점에서 매우 적절한 미디어 교육 자료가 될 수 있다.
“상상에 의한 창의적 사고” 중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척도가 되는 표현력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쓰기와 말하기 영역에 주목해야 한다. 쓰기와 말하기는 별개가 아니고 상호 밀접한 관계다. 예를 들어 발제자는 발표를 위해 사전에 원고를 준비함으로써 발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발표 행위는 말하기, 사전 원고 작성은 글쓰기다. 말하기와 글쓰기는 표현에 의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확장하는 수행 과정이다.
“표현에 의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