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1부 ‘취재’는 언론 환경 변화에 따른 시대적 인식을 새롭게 하고 취재 보도에 관한 기본적 이론을 무장시키는데 무게를 두었다. 설명은 되도록 쉽게 풀어서 하고 현장 사례를 많이 소개하려고 애썼다. 머릿속에 꼭 넣어 두어야 할 부분은 요약해서 조금 큰 활자로 부각시켰다. 복습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제2부 ‘보도’는 기능을 익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모방은 창작의 첫걸음’이라는 말이 있듯이 처음부터 걸작을 만들어 내는 천재는 많지 않다. 남의 것을 넘겨다보기도 하고 흉내도 내면서 꾸준히 갈고 닦아야 훌륭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보기 기사를 많이 실은 데에는 그런 뜻이 담겨 있다. 실제로 기사를 작성할 때 보기 기사의 틀에다 시간, 장소, 사람 이름, 사고 원인 같은 6하원칙 요소만 대입해도 될 것이다. 제2장 ‘분야별 보도’에서 사건·사고를 중심으로 한 사회 기사에 치중한 이유는 그것이 스트레이트 기사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스포츠에서 기본기가 중요하듯이 취재 보도도 기본기를 갖춰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르포라든가 인터뷰 같은 읽을거리 기사도 잘 쓸 수 있게 된다. 정치나 경제 기사도 기본 틀에서는 사건·사고 기사와 크게 다를 게 없다.
200자평
신문기자로서 오랜 취재 경험과 공직자로서 취재원 경험을 두루 갖춘 저자가 대학에서의 기사작성론, 취재보도론 강의 자료를 토대로 낸 언론학 저서. 실제 신문기사들을 예로 들어 살아 있는 지식을 전한다.
지은이
이현구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법대 행정학과와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했다. 조선일보 편집부.정치부 기자를 거쳐, 정치부 차장, 특집부장, 편집위원, 편집부국장 등을 지냈다. 국무총리실 공보수석 비서관, 정무 제2장관실 차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도서관장, 단국대 초빙교수를 지냈다. 2005년 현재 서강대 언론대학원 대우교수로 있다.
차례
머리말
1부 취재
현대 사회와 언론 환경의 변화
기사란 무엇인가
뉴스 소재의 수집
2부 보도
보도란 무엇인가
분야별 보도 참고문헌
부록. 신문윤리강령
추천글
어떻게 취재를 하고 어떻게 기사를 작성하여 보도하게 되는지를 소개하는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이론과 실제를 적절하게 조화시킨 책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나온 {세상에서 가장 쉬운 취재보도론}은 바로 저자의 경험에 바탕을 둔 책으로, 이런 공백을 메워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현직 기자, 그리고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_ 안계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관훈클럽을 중심으로 젊은 모더니즘 기자들 사이에서 스트레이트 기사작성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이 책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 기사를 분석함으로써 스트레이트 기사의 기본을 설명, 이론으로까지 확대시켰다. 현직 기자뿐 아니라 예비 기자, 인터넷 시민 기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다. 모더니즘 정신의 소유자인 필자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스트레이트 기사작성법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이 책에 담았다.
_ 조맹기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장
지금까지 우리나라 언론학계와 언론계 간의 교류는 사실상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 따라서 언론 현장과 저널리즘을 접목시킨 저서를 찾기도 힘들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저자가 일선 취재 기자, 고위 공직자로서의 취재원, 언론학 교수를 모두 섭렵해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이론의 결실이다. 예비 언론인은 물론이고 특히 인터넷 상에 글을 올려 세상의 흐름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이버 기자들에게 아주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한국 축구가 기초부터 튼튼히 다진 히딩크식 수업으로 월드컵 4강에 오른 것처럼, 이 책이 언론인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_ 정해영 조선일보 편집국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