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글로벌 광고 산업의 역사와 현장
글로벌 광고 대행사들의 태동부터 최근의 달라진 매체 환경까지 박진감 있게 다룬다. 기존의 광고 역사서가 미국에 편중되어 있는 반면, 이 책은 미국과 영국은 물론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의 주요 국가들과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망라한다. 2000년대 들어서의 닷컴 붐과 그 붕괴까지 전 세계 광고 시장을 넓고 깊게 조망한다.
마케팅 전문 기자 마크 턴게이트의 밀착 인터뷰
마크 턴게이트는 파리에서 활동하는 영국인 저널리스트다. 광고, 마케팅,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 그의 전문이다. 이 책에서 그는 글로벌 광고 시장을 꿰뚫어 보는 뛰어난 식견을 보여 준다. 마크 턴게이트가 선사하는 광고 이야기는 신선하고 포괄적이며 매혹적이다. 광고 산업의 발전과 변화를 연대기적으로 살피면서 유명 대행사와 업계 저명인사, 꼭 다뤄야 할 주제를 뽑았다. 가급적 많은 광고인과 인터뷰해 그들의 성공과 실패, 역사적 광고의 뒷이야기를 담았다.
200자평
애드랜드가 어디인가? 광고가 모든 것인 사람들의 세계다. 누구인가? 버넷과 번벅, 오길비, 그들의 후예와 도전자다. 어떻게 만날 수 있나? 저널리스트 마크 턴게이트가 그들과 인터뷰했다. 런던과 뉴욕, 파리와 밀라노, 중부 유럽과 남미, 아시아 시장으로 당신을 안내할 것이다. 세계 광고 산업의 역사와 현장, 성공과 실패에 얽힌 뒷이야기가 마법같이 펼쳐진다.
지은이
마크 턴게이트(Mark Tungate)
파리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영국인 저널리스트다. 광고, 마케팅,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 그의 전문이다. 베스트셀러인 『패션 브랜드(Fashion Brands)』의 저자다. 프랑스 마케팅 전문지 ≪스트라테지(Stratégies)≫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마케팅 캠페인(Marketing Campaign)≫, ≪캠페인(Campaign)≫, ≪애드버타이징에이지(Advertising Age)≫뿐 아니라 ≪더타임스(The Times)≫와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에도 기고하고 있다. 소비자 분석 사이트인 ‘스타일러스닷컴(Stylus. com)’에도 자문한 바 있다. 세계 최고 광고들에 대한 리뷰를 싣는 ≪에피카북(The Epica Book)≫의 집필자며, 파리예술대학교에서 광고에 대해 정기적으로 강의하고 있다. www.tungateinparis.com
옮긴이
이상훈
영산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뉴욕의 호프스트라대학교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20년간 제일기획과 우리커뮤니케이션의 AE와 상무이사로 일했으며 그동안 석사, 박사를 마쳤다. 공저로 『제일기획 출신 교수들이 쓴 광고·홍보 실무 특강』(2007)이 있으며 역서는 『페이지 원: ≪뉴욕타임스≫와 저널리즘의 미래』(2014), 『미국 대통령 선거 포스터, 1828∼2008』(2013), 공역서로 『100전 99승 광고 크리에이티브 전략』(2008), 『소비자행동과 문화』(2007), 『광고 비즈니스』(2002) 등이 있다.
이환희
아모레퍼시픽 기업문화팀에서 일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광고홍보학과 영어통번역학을 전공했다. 광고대행사 TBWA KOREA에서 카피라이터 인턴으로 일했다. 대한화장품협회의 자료 번역과 수 권의 마케팅 도서 초벌 번역에 참여했다.
차례
역자 서문: 애드랜드, 그들처럼 우리에게도
2판 서문
서문
01 설득의 선구자들
광고 산업의 형성
초기의 광고 대행사
미래를 향한 화살
홉킨스의 접근법
래스커의 두 번째 선택
02 선전에서 유혹으로
제이월터톰슨의 유산
의성어 같은 이름의 대행사
루비컴과 대공황
새로운 시각, 새로운 울림
시작의 끝
03 매디슨애비뉴의 귀족들
뉴욕의 영국계 광고 대행사
판매의 과학
04 크리에이티브 혁명가들
싱킹 스몰
살인적인 강타선
혁명은 텔레비전에서 시작될 것이다
05 시카고 방식
신중한 출발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
콘플레이크와 카우보이
국제화 시대
레오 버넷 이후의 상황
06 영국의 대행사들
영국의 크리에이티브 대행사
지하실에서 탄생한 블록버스터
로와 그 이후
플래닝의 대가
기막히게 좋은 대행사
사치 신화의 시작
마거릿 대처의 광고 대행사
07 1980년대의 영화
계속되는 사치의 신화
BBH의 청바지 광고
신사 카피라이터
베니스비치의 해적들
‘1984’와 슈퍼볼 특수
08 프렌치 커넥션
프랑스 광고의 아버지
‘아니오’라고 말한 사람
도발과 충돌
자크가 세운 집
너무나 유럽적인 TBWA
‘틀 깨기’의 씨앗
09 유럽의 아이콘
아르만도 테스타의 그래픽 세계
카피라이팅, 이탈리아 스타일
피, 스웨터 그리고 눈물
독일의 수수께끼
10 미디어의 분리 독립
질베르 그로스의 24캐럿 아이디어
물물교환에서 최정상으로
시계를 늦추다
11 기업 합병
옴니콤: 빅뱅
WPP: 세계를 연결하다
인터퍼블릭: 수평으로 놓인 사다리
퓌블리시스: 나침반의 재조정
아바스: 정보시대의 어린이
12 일본의 거인
덴쓰의 약사(略史)
하이쿠 스타일의 광고
축구와 시세이도
도전자들
13 대안
암스테르브랜드
프로페셔널 급진주의자들
매디슨애비뉴의 이단아들
브랜드 콘텐츠의 시대로
14 닷컴 붐과 파산
15 라틴 정신
브라질 출신 크리에이터 1: 워싱턴 올리베토
브라질 출신 크리에이터 2: 마르셀로 세르파
스페인의 통치
16 국제적 전초기지
호주에서 인기 있는 광고인들
17 스타 CF 감독들
팝에서 청량음료까지
18 칸 논쟁
칸의 막후 실력자
원가 계산
19 뉴 프런티어
아시아의 크리에이티브
떠오르는 거대 시장 중국
20 미래의 광고 대행사
콘텐츠 공급자와 창안자
변모하는 거인들
끝맺는 말
참고문헌
역자 후기: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끝날 수 없는 이야기
책속으로
광고인을 존경하는 또 다른 이유는 그들은 열심히 일하기 때문이다. 광고 대행사 로비 바에 설치되어 있는 축구 놀이대에서 젊은 크리에이터가 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애당초 틀린 이야기다. 광고 대행사 사람들은 오래, 거의 쉼 없이 일한다. 그들이 팔아야 하는 제품에 대해 기억할 만한 ‘빅 아이디어’를 떠올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그것이 광고주들의 요구 사항이기도 하다.
_ 서문 중에서
풋내기 카피라이터가 만나기를 청했지만, 암스트롱은 로비에서 9일 동안이나 무료하게 기다리게 한다. 마지막 날 루비컴은 집으로 돌아갔고 암스트롱의 무례한 처사에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분노의 편지를 썼다. 루비컴의 회고대로 그의 편지는 즉각 인터뷰 요청을 하거나 필자의 눈을 사로잡을 만한 것이었다. 편지에는 루비컴의 재능이 번득였고 암스트롱은 그를 다시 불러 채용했다.
_ 02 선전에서 유혹으로 중에서
콜린과 윌킨스, 그리고 할로는 자신들이 진정 열정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은 광고주가 매체 대행사에 바라는 그런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관련된 크리에이티브를 찾는 일이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일부 광고주들은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크게 자극되어 고무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동상이몽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거래가 매체계획과 구매 대행사에서 이루어졌으니 말이지요.”
_ 20 미래의 광고 대행사 중에서
추천글
흥미로운 캐릭터들의 인생 이야기가 가득 담긴 놀라운 책이다.
_ 케빈 로버츠(Kevin Roberts), 사치앤드사치 CEO
굉장한 책이다. 매우 지적으로, 철저한 조사에 입각해서 썼다. 광고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다.
_ 앨런 파커(Sir Alan Parker), 영화감독
꼭 읽어 볼 만한 책.
_ 마틴 소렐(Sir Martin Sorrell), WPP CEO
최고의 저널리즘에서 접할 수 있는 정확성과 최고의 문학에서 접할 수 있는 스타일로 무장한 최고의 광고 이야기.
_ 워싱턴 올리베토(Washington Olivetto), W/매캔 대표
놀라울 정도로 넓은 범위를 다루면서도 디테일에 함몰되지 않으며 독자의 흥미를 유지한다.
_ ≪아이리시타임스(Irish Times)≫
엄청나게 영향력이 큰 산업의 개성, 구성원, 트렌드에 대한 매우 훌륭한 소개서.
_ ≪라이브러리저널(Library Journal)≫
자극적이면서도 철저하게 조사한 보석 같은 책이자 광고 세계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간편하고 재미있고 통찰력 있는 가이드.
_ ≪퍼블리셔스위클리(Publishers Weekly)≫
전 세계 광고의 역사를 다룬다는 것은 매우 야심 찬 프로젝트임이 분명하다. 턴게이트는 그것을 훌륭하게 해냈고 세상에 둘도 없는 맹수를 탄생시켰다. 꼭 한 번 읽어 볼 만한 이야기이며 광고 지망생들에게 좋은 교과서가 될 법한 책이다.
_ 조나 블룸(Jonah Bloom), ≪애드버타이징에이지(Advertising Age)≫
초기의 영국 대행사들이 미국 동부 광고인에게 미친 영향부터 오늘날의 인터넷 개척자 이야기까지, 독자들의 혼을 빼앗을 정도로 흥미로운 광고의 역사 이야기다. <매드멘(Mad Men)>을 보는 이들에게, 이 책은 당시 광고계의 여러 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훔쳐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턴게이트의 조사는 의심의 여지없이 탄탄하다. 따라서 이 책의 구체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당신의 세계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너무나도 즐겁게 읽을 책이다.
_ 제라드 닐슨(Gerard Nielsen), ≪라이프롱듀이(Lifelong Dew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