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중언론은 국가 권력으로부터 자신의 자유를 지킴으로써 국민 자유와 행복 및 재산을 지키는 감시역을 할 수도 있지만,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기관이 되어 얼마든지 개인을 파멸시키고 손해를 주고 불쾌하게 만들 수 있다. 언론의 이러한 문제점들은 총체적으로 언론관계법 중에서 시민권과의 충돌영역이다. 그동안 우리의 정치권력이 파행적인 부침을 거듭함에 따라 언론의 자유와 책임에 관한 논쟁은 생산적이지 못하고 힘의 논리에 의해서 억압되거나 왜곡되어 왔다. 이 책의 목적은 막연히 구호 외치는 식의 언론자유개념을 떠나 언론법 연구의 특수성이 상품성과 인격성을 동시에 가진 언론을 보호 육성하는 한편, 특정 언론기업의 사상주류 장악을 규제하여 언론 내용의 다원성을 보장하고자 하는 데 있다. 또한 언론행위의 결과가, 보호되어야 할 다른 시민 법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균형감각과 규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데 있다. 김병국 원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언론문화연구소장, 대통령자문 교육개혁 위원.
지은이
김병국
1982년 미국 하버드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에서 정치학 석사(1984) 및 박사학위(1988)를 받았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무정형의 시민 사회와 정당 정치의 붕당성(朋黨性)”(1992), “신국제 질서: 도전과 기회의 전환기”(1992), “자유주의의 국제 정치경제학적 연구”(1993)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 『분단과 혁명의 동학』 등이 있다.
차례
머리말
제1장 새로운 언론권-액세스권의 전개와 유형
제2장 매스미디어와 프라이버시권
제3장 음란과 검열
제4장 명예훼손과 정보접근
제5장 취재원 접촉과 인권침해
제6장 정당과 언론
제7장 지방자치와 언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