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저자는 인터넷의 윤리적 공황상태를 해소하려면 무엇보다 사이버스페이스의 거주자들 스스로가 새로운 윤리적 주체로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며, 사이버 공간을 구원할 윤리 주체에 선행하는 윤리적 담론을 제기한다.
저자는 사이버스페이스가 우리 삶에 얼마나 깊숙이 또 위험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지 보여 주기 위해, 영화 <론머맨>, <매트릭스>,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등 네트워킹 사회의 모습을 담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 소재를 사용한다.
지은이
박근서
대구가톨릭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다. 텔레비전 코미디의 사회문화적 의미에 대한 논문으로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농담, 거짓말, 은유와 같은 경계선상의 언어에 대한 관심 그리고 싸구려 대중문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지적인 삶을 연명하고 있다. 최근에는 복잡계와 시스템 이론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세상이 변하는 이치를 복잡계 이론이 설명해 줄 수 있다고 믿으며, 이에 대한 이론적 해명을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저서로 『게임과 문화연구』(2008, 공저), 『코미디, 웃음과 행복의 텍스트』(2006) 등이 있으며, 역서로 『비디오게임』(2008, 공역) 등이 있다.
차례
글머리에
서론: 사이버스페이스의 문제와 상황
1. 사이버스페이스의 문화
사이버 공동체의 형성
새로운 공동체 문화의 탄생
인터넷 공동체와 소수문화
2. 사이버스페이스와 권력
사이버스페이스와 공론장
사이버스페이스와 팬옵티콘
사이버스페이스의 권력
3. 사이버스페이스의 담론 상황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
음란물, 지적재산권, 프라이버시
윤리적 담론의 지체
4. 사이버스페이스의 윤리적 주체
윤리와 주체의 문제
유령 혹은 혼돈 속 정체성
사이버스페이스의 윤리적 주체
5. 사이버스페이스를 위한 새로운 윤리적 원칙
사이버스페이스의 윤리설
사이버스페이스의 윤리적 원칙
성찰과 배려의 원칙
결론: 배려와 성찰의 테크닉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