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자가 되어도 좋은 기사를 쓰기는 쉽지 않다. 블로거나 SNS 활동가가 현장을 맞닥뜨려도 유려한 문장으로 서술해 내기는 어렵다.
탐방 기사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의 목적은 세 가지다. 먼저, 언론사 시험 준비. 서류심사와 필기를 통과하면 기사 작성 능력 시험을 치른다. 언론사는 주제를 던진 뒤 취재 시간을 준다. 수험생은 오후 늦게 들어와 기사로 작성하는 형태다. 현장을 스케치하거나 특정 문제를 진단하며 대안을 내는 시사 현안 취재 기사가 주를 이룬다. 언론사 준비생들은 취재와 기사 작성 능력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합격해 기자가 돼도, 현장 취재와 기사 작성을 능숙하게 해내기는 필자의 경험처럼 쉽지 않다. 아직 탐방 기사에 익숙하지 않은 초년 기자들을 위한 기사 작성 능력 키우기가 두 번째 목표다. 세 번째는 명소 등을 탐방한 뒤 그 감동을 기록하거나 SNS에 올리려는 블로거나 SNS 활동가들을 위한 탐방 글쓰기 능력 기르기다. 지난해 펴낸 『TV 뉴스 기사 작성법』에 이어 신문기사 가운데 현장 탐방 기사에 초점을 맞춘 취재와 기사 작성 직설(直說)서다. 저널리즘과 기사 작성에 관한 이론적 접근은 배제한 현장 실무 교재다. 어설픈 초고 문안이 완벽한 기사문으로 완성되는 과정과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다.
200자평
기자가 되어도 좋은 기사를 쓰기는 쉽지 않다. 블로거나 SNS 활동가가 현장을 맞닥뜨려도 유려한 문장으로 서술해 내기는 어렵다. 탐방 기사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은 언론사 시험 준비, 초년 기자들을 위한 기사 작성 능력 키우기, 탐방 글쓰기 능력 기르기를 목적으로 한다. 저널리즘과 기사 작성에 관한 이론적 접근을 배제한 현장 실무 교재다. 완벽한 취재 기사 작성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다.
지은이
김문환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신문, SBS에서 20년간 기자로 현장을 취재했다.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박사과정 중이다. 파리2대학 언론대학원(IFP)에서 수학하며『프랑스 언론』(2001,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을, 런던저널리즘스쿨(LSJ)에서 연수하며 BBC를 중심으로 한 『영국언론』(2007)을 저술했다. 『TV 뉴스 이론과 제작』(1999), 『TV 고발뉴스 제작의 실제』(2000), 『TV 뉴스 기사 작성법』(2018)도 썼다. 문명 탐방서로 『유적으로 읽는 로마문명』(2003), 『비키니 입은 그리스로마』(2009), 『로맨스에 빠진 그리스로마』(2012), 『페니키아에서 핀 그리스로마』(2014), 『유물로 읽는 이집트 문명』(2016), 『유물로 읽는 동서양 생활문화』(2018)가 있다. ≪문화일보≫에 ‘김문환의 유물 풍속문화사’, ≪대구매일신문≫에 ‘유물로 읽는 동서양 생활문화’를 연재하고 있다.
차례
머리말
01 행사 스케치
자신만의 개성 있는 현장 특징 묘사
1. 맛깔스러운 수식과 간결한 표현
2. 시민 인터뷰로 현장감 살려
3. 당면과제로 주제 부각
4. 뜨거운 격문 아닌 냉철한 통찰
02 이색 현장 탐방 기사
제목 정해 현장으로 가야
1. 첫 문단은 현재형 현장 묘사
2. 묘사 뒤, 설명으로 내용 보충
3. 스피디한 묘사로 생동감
4. 인터뷰로 현장감과 사실성
03 역사 현장 탐방 기사
시의성 살린 유적 찾아 교훈
1. 유적에서 메시지 끌어내
2. 유적에 역사 정보 담아
3. 재구성한 역사에 교훈 담아
4. 유적에 스민 의미로 중간 제목
04 시사 현안 탐방 기사
현장 · 문제 · 원인 · 대책 4단계 구성
1. 대립사안 인터뷰로 사실성 부각
2. 기사 길면 가독성 떨어져
3. 현장 없는 현안, 사례와 인터뷰로
4. 시민을 주어로 한 제목과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