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광고제작> 수업에 최적화된 교재
대부분의 광고 교재는 ‘기획’부분에 쏠려 있다. <광고기획제작>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으면서도 실제 제작 단계는 다루지 못하거나, 다루더라도 간략하게 언급하고 지나가는 것이 보통이다. 이는 교재를 저술하는 교수들이 현장에서 직접 광고를 제작한 경험이 없거나, 광고 현장을 지휘하는 광고 감독이 교재를 저술하기는 힘든 현실 때문이다.
≪텔레비전 광고 제작≫은 광고 에이전시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광고 기획과정을 ‘생각하는 과정’으로, 실제 광고제작사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제작과정은 ‘실행하는 과정’으로 균형 있게 다루어 <광고제작> 수업에 최적화된 교재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재미있는 TV 광고를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에 모든 비결을 담았다. TV 광고를 즐기는 입장에서 발전하여 직접 만드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여기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TV 광고의 감독이나 PD가 되고 싶다면 읽어둘 필요가 있다. 그런 전문가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저 어떻게 TV 광고를 만드는지 알고 싶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론 TV 광고가 아닌 다른 영상을 만들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이나 브랜드를 소개하는 홍보영상, 뮤직비디오, 기획안을 실감나게 도와줄 영상,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영상, 과제를 위한 영상, 유튜브에 올리기 위한 영상 등을 만들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200자평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광고 감독의 시각에서 집대성한 TV 광고의 기획과 실행. 광고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부터, 아이디어 도출 방법, 브리프 작성법, PPM, 실제 촬영까지 2부 11장 구성으로 <광고제작>강의에 최적화되어 있다. 20여년 경력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600편이 넘는 광고를 만든 전설적인 광고 감독인 두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은이
윤석태
중앙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고 세종문화 대표, 한국CF제작사협의회 회장, 클리오광고제 한국 대표권자로 활동했다. 1975년부터 서울예술대학,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대학교에 출강했고, 2010년부터 10년간 경주대학교 석좌 교수와 한국광고영상박물관 관장을 역임했다. 40여 년에 걸친 영상 광고 작업을 통해 총 643편의 작품을 제작했는데, 주요 작품으로는 롯데칠성 델몬트주스 ‘따봉’, 제일제당 다시다 ‘고향의 맛’, 경동보일러 ‘효-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드려요’, 엘지그룹 그룹광고 ‘사랑해요’, 동아제약 ‘박카스’ 시리즈와 SK텔레콤 스피드 011 ‘산사·사슴’편을 꼽을 수 있다. 한국광고대상에서 여섯 차례 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광고제에서 우수상을 52회에 걸쳐 수상했다. 광고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 및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정상수
국내 최초의 광고대행사 오리콤에서 TV 광고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오길비앤드매더, 금강오길비그룹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모토로라, 유한킴벌리의 코텍스 화이트, 좋은느낌, 하기스, 더페이스샵, 유니레버의 도브, 피자헛, 아이비엠, 코닥필름, 스프라이트, 네스카페 광고 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광고주의 큰 신뢰를 받아 왔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와 대학원에서 연극·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현재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뉴욕페스티벌 , AME 어워즈, 부산국제광고제 등의 심사위원, 한국광고PR실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 『스매싱』, 『광고와 스토리텔링』, 『아우야 한 잔 받아라』, 역서로 『잠자는 아이디어 깨우기』, 『데이비드 오길비의 어록』, 『씽킹 플레이어』, 『잘나가는 광고 만들기』, 『미운 오리 새끼』, 『효과적인 TV광고 제작론』 등이 있다.
차례
1부 광고 기획
01 TV 광고의 이해
TV 광고란?
TV 광고의 역사
TV 광고 제작자가 꼭 알아야 할 광고용어
왜 TV 광고인가?
TV 광고 제작의 책임
02 TV 광고 제작의 전문가들
광고감독
조감독
제작부장
CM플래너
PD
PD프로덕션 PD
크리에이티브 부티크 PD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캐스팅 디렉터
모델
부분 모델
대역 모델
엑스트라
로케이션 매니저
아트 디렉터
세트 디자이너
미술부 스태프
코디네이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스타일리스트
푸드 스타일리스트
스턴트
안무가
애완동물 조련사
촬영감독
조명감독
동시녹음 담당자
케이터링 담당자
오디오 PD
작곡가
성우
NTC 담당자
편집감독
CG 디자이너
03 효과적인 TV 광고 제작을 위한 6단계
1단계: 광고주의 오리엔테이션
2단계: 크리에이티브 브리프
3단계: TV 광고의 아이디어 내기
4단계: TV 광고의 프레젠테이션
5단계: 광고제작사의 선정
6단계: PPM
2부 광고 제작
04 TV 광고의 크리에이티브
광고캠페인
TV 광고의 크리에이티브
05 영상매체의 특성과 이해
영상매체의 특성
움직이는 시각매체
텔레비전 공간
TV 모니터와 영사스크린
영상 구성 요소
TV 광고 영상의 4대 요소
TV 광고 작화 법칙
06 연출
연출자는 초의 승부사
TV 광고 감독과 제작 집단
경험 그리고 관찰
새로운 이미지 개발
마음을 담은 영상
있어야 할 것, 없어야 할 것
TV 광고 영상의 기본
07 아이디어의 발견 그리고 전개
화제와 화법
아이디어의 원천
아이디어 창출과 전개 방법
아이디어, 아이디어, 아이디어
08 TV 광고 기획과정
오리엔테이션
정보 내용의 분석
콘셉트 워크
아이디어 회의
스토리보드 제작
비딩
캐스팅
09 TV 광고 제작 준비 과정
제작 진입의 체크포인트
메인 스태프 편성
연출콘티
로케이션 헌팅
이미지 설계
미술 설계
일정표 작성
제작 예산의 산출
출연자 선정 및 계약
PPM
10 TV 광고 제작 집행 과정
스태프 회의
촬영의 실제
촬영 후 사후 처리
11 TV 광고 제작 완성과정
포스트 프로덕션
텔레시네 작업
가편집
효과 제작
CG
음악 녹음
본편집
HDTV 커머셜
키네레코 작업
본녹음
시사
사후 관리
참고문헌
책속으로
“생각하는 과정”과 “실행하는 과정”이 그것이다. 만일 TV 광고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기획하는지 궁금하다면 앞부분인 “생각하는 과정”부터 읽으면 된다. “생각하는 과정”은 광고대행사에서 일어나는 일을 주로 다룬다. 20여 년에 걸친 저자의 광고대행사 PD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경험이 녹아 있다. 또 실제로 TV 광고를 어떻게 제작하는지 알고 싶다면 뒷부분인 “실행하는 과정”부터 읽어도 좋다. “실행하는 과정” 은 광고제작사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전설적인 광고제작사 대표로 40여 년간 TV 광고를 제작하며 얻은 경험과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TV 광고 제작에 바친 저자들의 60여 년의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 TV 광고에 대한 당신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_ “머리말” 중에서
TV 광고를 실어 나르는 매체와 그 유형이 이처럼 다양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매체는 계속 등장할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아직 “TV 광고”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TV 광고는 여전히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새로운 영상 매체가 등장해도 결국은 TV 광고가 모든 영상 커머셜의 기본이 된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여러 가지 영상 중 TV 광고가 가장 압축된 형태이고, 영상의 완성도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TV 수상기의 등장 이후 오랜 세월 동안 세계의 영상 천재들에 의해 축적된 메시지의 압축 기술과 영상미는 다른 매체와 비교하기 어렵다.
_ “1장 광고의 이해” 중에서
로케이션 헌팅(location hunting)을 미리 하게 되는데, 그 일을 하는 사람을 로케이션 매니저라 한다.
요즘은 인터넷과 각종 통신기술의 발달로 굳이 국내외의 오지까지 발품을 팔아 갈 필요는 없다. 구글 어스(Google Earth)같은 지도 프로그램이나 현지에 대한 각종 기본 조사는 전화나 메일로 연락하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일단 장소가 좁혀지면, 로케이션 매니저는 감독과 촬영감독과 함께 로케이션 헌팅을 간다. 촬영 전에 미리 가서 촬영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점검하는 것이다. 광선 조건을 조사하여 하루에 몇 시간 자연광선으로 촬영할 수 있는지 계산해 보고, 각종 촬영 장비를 어느 정도 가져갈 수 있는지 미리 알아본다. 또 모델과 스태프들의 식사문제, 화장실 설치 문제, 다른 장소로의 이동 조건 등도 자세히 알아본다.
_ “2장 TV 광고 제작의 전물가들” 중에서
광고는 짧고 영화는 길다. 1시간 이상의 영화에서 얻는 감동을 단 30초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 영상커머셜이고, 이를 만들어야 하는 사람이 바로 감독이다. TV 광고는 프레임(Frame)의 싸움이며 프레임의 싸움은 곧 초의 승부다. TV 광고 영상에서 필름의 24프레임, 비디오 영상의 30프레임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초당 프레임 수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상과 비교해 볼 때 1분 이상의 길이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감독은 바로 이 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_ “6장 연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