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뒤로는 한국언론의 과거와 현재를 추적하고 앞으로는 디지털 시대의 변화를 전망하는 책. 이 책에는 총 12편의 학술논문이 실려있다. 일제하 한국 언론에서부터 21세기 온라인 저널리즘에 이르기까지, 한국 언론학의 과거와 미래를 어우르는 학술적 성과를 담고 있다. 주제와 연구 영역은 각각 다르지만, 현재의 관심을 반영하고 매스커뮤니케이션 이해를 위해 보다 심화된 레퍼런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12편의 논문은 공통된 맥락을 지니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한국 언론학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교(架橋)로서 기능할 것이다. 한국의 신문과 방송은 바야흐로 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 신문과 방송이 새로운 매체 환경에 대응하며 경쟁력을 가지려면 언론학의 응용 연구뿐만 아니라 기초 학술 연구가 대단히 긴요하다. 이 논총의 연구 영역과 중심 의제를 설정함에 있어서 기초 영역을 중시한 것은 커뮤니케이션학의 토대를 확장함과 동시에 한국언론이 나아가야 할 거시적 방향을 가늠하기 위함이다. 미래에 대한 전망이 점복(占卜)의 수준을 넘어서 과학이 되려면 사회과학의 눈에 걸린 두드러진 변화들을 추수하여 그 현상의 외피 안에 숨겨진 징후와 의미를 포착해야 한다. 또한 그 징후와 의미의 질량을 저울에 달아서 저울의 눈금을 보여주어야 한다. 한국언론학술논총은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고, 독자들은 이 논총에서 한국의 언론학이 사회과학으로서 지향해야 할 궁극의 시선을 보게 될 것이다.
차례
방송위원회의 법적성격과 조직재편 방안연구/김동욱
인터넷 신문의 정보구조와 사용성에 관한 연구/김태용
한국 신문독자의 심리적 세분화에 관한 연구/김홍규
취재원과 기자의 역학관계에 대한 질적 연구 – 출입처 제도의 문제점을 중심으로/박동숙
신문사의 위성방송 산업진출이 기업가치 및 경영 수지에 미치는 영향 분석연구/박천일·위경우
교육보도와 뉴스가치 – 국내외 신문의 대학기사 비교 분석/심재철
일제하의 한국언론의 민족투쟁사 – “조선일보”를 중심으로/이연
신문의 시사만화 및 만평에 있어서의 표현의 자유의 한계 – 비교법제론적 연구/이재진
선거보도에 대한 주목도와 정치적 의견 표명 – 제16대 총선 예측조사 실패에 대한 정치커뮤니케이션적 논의/이준웅
인터넷 신문의 공급체계 – 일레트로닉 파트너십·허브 – 스포크 네트워크·윈도우 모형/장용호
한국 온라인 저널리스트의 역할 인식과 직업만족도에 대한 연구/한균태·반현
언론사의 공중과의 관계성 측정 지수 개발을 위한 연구/한정호
저자 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