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우리나라 방송 역사는 1956년 5월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서 첫 전파를 발사한, 소위 ‘종로테레비’를 한국 최초의 TV 방송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제 겨우 45년밖에 지나지 않은 우리나라 텔레비전 방송은 다른 어느 분야보다 양적, 질적인 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성장해 왔다. 60여 명의 방송인들이 자신들이 겪은 현장의 기록, 사실의 소리를 모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모든 세대들이 방송의 역사를 공유하고 미래에 대한 의지를 함께할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지은이
한국TV방송50년위원회
2006년에 맞는 우리나라 TV 방송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록, 기획, 연구, 그리고 준비 작업을 하는 전문 방송인 모임이다.
차례
한국방송 1956-2001
TV·라디오 프로그램 45년
방송과 나
큰 나무의 그늘
추천글
우리 사회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부재하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존경하고 사랑하고 싶은 영웅이 많지 않다. 영웅이 많은 사회라야 성숙하고 발전된 사회가 되는 것이다. 영원한 방송인인 최창봉 선생을 기려 원로 방송인들이 모여 자신의 방송 체험을 엮었다니 더욱 소중하고 기쁜 일이다. 우리 방송계에도 사랑받고 존경받는 영웅이 계속해서 탄생되기를 기대한다.
_ 서정우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장
45년 전, 한국 텔레비전 방송이 시작될 때부터 자신의 모든 것을 방송에 바친 선배들, 찬란하게 빛나는 별과 같은 선배들의 노력과 열정이 오늘의 텔레비전 방송을 있게 했다. 그동안 방송인들의 정열과 고뇌에 대한 기억이 풍부하지 못했던 점이 항상 안타까웠다. 그런 점에서 여기 원로 선배들의 기록은 참으로 소중한 우리의 역사다. 이 책은 방송의 모든 세대들이 방송의 역사를 공유하고 미래에 대한 의지를 함께 할 중요한 계기를 만들 것이다.
_ 장기랑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장
60∼70년대, 방송작가가 되고 싶은데 변변한 교재 한 권 없었다. 그저 드라마 보는 것이 내 공부의 전부였다. 당시 선배들의 방송 이야기를 담은 책 한 권만 있었어도 그 고생은 안 했을 것이다. 존경하는 선배 방송인들이 모여 이런 책을 만들었다니 고마울 뿐이다.
_ 이환경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