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할리우드 역사에 길목마다 자리한 30편의 명작
할리우드는 1910년대부터 상업영화를 만들어왔다. 할리우드 역사의 길목마다 전환점이 되었던 영화들과 제작기법들을 통해 할리우드는 세계 영화의 메카로 입지를 굳혔다. 철저히 관객중심에서 제작된 할리우드의 초기 영화들을 분석하고, 유럽의 누벨바그를 접목시킨 할리우드표 예술영화들, 할리우드 영화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준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살펴봄으로써 오늘날의 할리우드가 존재하는 다양한 원천들을 돌아본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명장면들
할리우드의 고전들이 지금처럼 거대한 규모의 블록버스터였던 것은 아니다. 자본과 기술의 발전이 곧 영화와 문화의 발전을 의미하지 않는 것처럼 할리우드에도 척박한 시대가 있었고, 척박함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영롱한 작품들은 늘 있어왔다. 지금은 영화기법의 교과서격이 된 오손 웰즈의 <시민 케인>이나 히치콕의 <사이코> 등의 영화는 당시에는 그야말로 파격이었고, 지금의 시선으로 보아도 모자람이 없다. 그리고 그런 영화들을 만든 감독들도 이전에 있었던 고전들을 보고 또 보면서 연구를 거듭하여 이런 명작들을 만들어낸 것이다. 실제로 오손 웰즈는 존 포드의 <역마차>를 수도 없이 영사하면서 영화를 배웠다고 밝히고 있다. 고전이 고전일 수 있는 것은 이렇듯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깨달음을 전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30편의 할리우드 명장면을 통해 빛나는 고전을 만나보자.
200자평
할리우드를 영화의 메카로 이끈 30편의 작품을 소개하는 책. 철저히 관객중심에서 제작된 할리우드의 초기 영화들을 분석하고, 유럽의 누벨바그를 접목시킨 할리우드표 예술영화들, 할리우드에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준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살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할리우드가 존재하는 다양한 원천들을 돌아보았다.
지은이
신강호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1988)와 박사학위(1996)를 취득했다. 한국영화학회 회장(2007∼2008),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2009∼2010)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영화대상(MBC) 조직위원(2006∼2010),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등급분류위원(2009∼2010)으로 활동했고,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자문위원(2010∼),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인정소위원회 위원장(2012∼), 한국영화교육학회 회장(2012∼)을 맡고 있다. 저서로 『영화작가 연구』(2006), 『영화사를 바꾼 명장면으로 영화읽기』(2012) 등이 있다.
차례
황금광 시대(1925)
42번가(1933)
어느날 밤에 생긴 일(1934)
모던 타임스(1936)
스미스 씨 워싱턴에 가다(1939)
역마차(1939)
시민 케인(1941)
카사블랑카(1942)
황야의 결투(1946)
선셋 대로(1950)
젊은이의 양지(1951)
하이 눈(1952)
지상에서 영원으로(1953)
워터프런트(1954)
현기증(1958)
사이코(1960)
새(1963)
졸업(1967)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1967)
와일드 번치(1969)
차이나타운(1974)
대부(1972)
프렌치 커넥션(1971)
택시 드라이버(1976)
미드나잇 익스프레스(1978)
재즈의 모든 것(1979)
지옥의 묵시록(1979)
샤이닝(1980)
성난 황소(1980)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