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바이러스,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 우리를 공포에 떨게 하는 것이 점점 더 많아집니다. 그야말로 공포의 시대입니다. 우린 어떻게 2021년을 헤쳐 나가야 할까요?
2020년 2월 19일, 한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하고 지금까지 무려 일 년 동안, 우리는 감염병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전쟁에서 ‘공포’가 위기관리의 가장 큰 적이고, 미디어라는 브레이크 없는 스포츠카를 타고 질주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공포는 감염자와 환자에 대한 낙인과 차별, 혐오로 연결되고 사회와 경제의 근간을 무너뜨립니다. 그래서 감염병 보도는 더욱 과학적인 근거와 이성적인 접근이 필요하지요. 저자는 보건학을 전공하고 40여 년간 보건복지 전문기자로 일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언론이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분석했습니다. 잘 한 것은 퍼트리고, 잘못한 것은 바로 잡을 때 언론이 코로나19 전쟁을 승리를 이끄는 영웅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과거 공포 영화는 귀신이나 악령을 다루었습니다. 현대 공포 영화는 사랑하는 이의 배신, 재난, 파산 등으로 다양해졌어요. 이 책은 한국 사회의 불안과 두려움이 영화에서 어떤 식으로 드러나는지 분석했습니다. <곡성>, <변신>, <곤지암>, <기생충> 등 영화 팬이 아니어도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화제작과 27편의 영화를 10개의 주제로 나누어, 어떤 공포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지 분석했습니다. 독립영화 감독이자 영화 연구자인 저자는, 영화를 통해 공포의 시대에 사는 우리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시대의 공포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합니다.
AI는 역사상 그 어떤 기술보다 더 강력하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초지능과 범용 인공지능 단계에 이르면 인간을 통제할 수 있는 잠재력도 있습니다. 이 책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덜고 사람을 위한,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기술을 찾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아직 발전 초기에 있는 AI가 우리 일상과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생산 과정 그리고 사회 전반을 어떻게 바꿀지, 이론적인 논의와 실제 사례를 제공하고 내재된 문제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살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합니다. 저자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AI를 개발하는 테크닉보다 AI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발생할 문제에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15명의 저자들이 연결한 우리 일상과 미래의 모습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