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 기업
2503호 | 2015년 3월 23일 발행
미디오 공룡은 오늘 점심에 뭘 먹었을까?
전범수가 쓴 <<글로벌 미디어 기업>>
미디어 공룡의 점심 식사
월트디즈니, 타임워너, 바이어컴,
뉴스코퍼레이션, 컴캐스트-NBC유니버설,
소니,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BBC, 베르텔스만은 미디어 공룡이다.
멸종?
아니다.
디지털 식탁에서 새로운 메뉴를
즐기고 있다.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특성은 서로 연계된 콘텐츠를 연속적으로 유통할 수 있고 높은 브랜드 파생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미디어 기업들은 인접 미디어 비즈니스에 진출한다. 이들은 수평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거나 콘텐츠와 플랫폼의 수직적 결합을 통해 시장을 안정화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1~2개의 미디어 비즈니스에 의존하기보다 수많은 미디어 비즈니스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전략적 특성’, <<글로벌 미디어 기업>>, ix쪽.
어떤 기업들 얘긴가?
월트디즈니, 타임워너와 같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다.
공통점은?
콘텐츠 중심 전략이다.
전략의 핵심은?
콘텐츠 다각화, 유통 플랫폼 다양화다.
다각화란?
핵심 콘텐츠로 연계 상품을 만들고 파생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월트디즈니가 모범이다.
그들의 콘텐츠 다각화 전략은?
테마파크를 보라.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같은 자체 상품에서 캐릭터와 콘셉트를 가져다 조성한 연계 상품이다.
사업 성과는?
테마파크는 월트디즈니에서 가장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2012년엔 매출 성장률 10%다. 사업 부문 중 1위다.
성장의 동력은?
테마파크의 원 콘텐츠, 곧 애니메이션의 브랜드 파워다. 어린이·가족 대상 영상물의 기획력과 창의성에서 월트디즈니는 독보적이다.
타임워너의 전략은?
유통 혁신이다. 소비자의 콘텐츠 접근과 경험 방식을 개선한다.
사례는?
타임워너의 계열사 타임은 발행하는 잡지를 25개국에서 55개 에디션으로 라이선싱한다. 유통을 전 세계로 확장했다.
디지털에선?
올엑세스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쓴다. 잡지 구독자가 멀티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콘텐트 접근로의 다양화다.
HBO는?
개봉 영화를 가정에 가장 빨리 제공했다. 시간 혁신의 주도자가 되었다. 디지털 플랫폼 환경에서 새로운 유통 창구를 발굴한다.
발굴의 결과는?
온라인 스트리밍 사업자에게 콘텐츠를 독점 제공해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 낸다. <섹스 앤 더 시티>, <왕좌의 게임>, <뉴스룸>,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큰 역할을 한다.
사업자는 누구인가?
애플TV가 월 이용료만 내면 HBO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HBO NOW’를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LG유플러스가 IPTV를 통해 HBO 드라마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
이 책, <<글로벌 미디어 기업>>은 무엇을 말하나?
콘텐츠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경영 전략을 정리했다. 월트디즈니, 타임워너, 바이어컴, 뉴스코퍼레이션, 컴캐스트-NBC유니버설, 소니,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BBC, 베르텔스만을 분석했다.
독자가 얻을 것은?
세계 유수 미디어 기업들의 경영 전략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미디어 비즈니스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데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당신은 누구인가?
전범수다.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