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소개
‹표현력을 키우는 한국문학 읽기› 50권은
스토리텔러를 키우는 책입니다
어떻게?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대표 필자 이지나에게 물었습니다.
스토리텔러는 어떻게 태어나는가?
스토리텔링 능력이 스토리텔러를 만듭니다. 스토리텔링 능력은 어휘력과 표현력, 리듬감과 윤리 의식, 그리고 철학 사유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이야기에서 스토리텔링 능력을 통째로 흡수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썼습니다.
어떻게 스토리텔링 능력을 통째로 흡수할 수 있는가?
이야기를 짧게 썼습니다. 그래서 한번 읽기 시작하면 누구나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이야기를 전부 읽으면 스토리텔링 능력이 한꺼번에 흡수됩니다. 이야기는 쉽게 기억되고 기억에 살아 있습니다.
이 책이 쉽고 재미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이들이 한번 책을 잡으면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처음부터 다시 썼습니다. 고전문학은 옛말, 관용어, 의태어나 의성어가 많습니다. 극적인 이야기일수록 쉽고 정확하게 문장을 정돈해야 합니다.
원작의 느낌과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는 비밀은 무엇인가?
원작의 흐름과 어조를 흩뜨리지 않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작업의 목표입니다. 고전 문체를 현대어로 바꾸면서 인물 간의 관계나 상황, 당시의 생활 규범을 그대로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장의 정확성은 어떻게 보장하는가?
정확한 문장은 이 책의 특징입니다. 문학 전공자가 원고를 집필하면 한국어교육 전문가들이 10회 이상 돌려 읽으며 협의하고 고쳐 썼습니다. 쉽고 정확하게 어순을 배열하고 단락을 나누었습니다. 주술관계에 특히 주의하였습니다.
왜 50권인가?
한국인의 정서를 구성해 온 모든 이야기를 담기 위해서입니다. 설화에서 시작해 고전소설을 거쳐 근대소설과 현대소설까지 소개합니다. 설화는 이야기의 주제를 충분히 고려했습니다. 고전소설은 주제 의식에 집중했습니다.
번호의 차례는 읽기 수준을 나타내는가?
설화는 부제를 사용해 이야기 성격을 표시합니다. 고전문학은 부제를 통해 원제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읽기 수준을 고려해 가장 쉬운 단어와 문장 형태로 쓰인 책부터 번호를 매겼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인가?
가장 보편적인 한국의 이야기를 교과서와 관련해서 골랐습니다. 고전소설과 현대소설은 인지도, 문학성, 흡인력을 기준으로 작품을 골랐습니다. 낯설어도 문학성이 높고 재미있는 작품은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어린이 책에 왜 삽화가 없는가?
이야기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삽화 대신 회화와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야기의 시대 배경을 한눈에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와 고서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능력이 어떻게 함께 발전하는가?
이 모든 능력은 언어를 통한 사유 능력의 다른 표현 방식입니다. 단어와 문장, 문장과 문단, 문단과 줄거리, 줄거리와 이야기, 이야기와 주제, 주제와 개념, 개념과 가치, 가치와 윤리, 윤리와 인생관, 인생관과 철학은 모두 하나로 연결된 사유 구조입니다. 의식 속에 살아 있는 짧은 이야기는 이 모든 것을 살아 움직이게 합니다. 그래서 잘 읽는 아이는 잘 쓰고 잘 쓰는 아이는 잘 듣고 잘 듣는 아이는 잘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