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방송 편성
본방사수? 뉴미디어에서?
김유정이 쓴 <<뉴미디어 방송 편성>>
보여 주는 방송, 보고 싶은 방송
뉴미디어는 다채널, 쌍방향, 비선형이다. 본방사수 따위에 넘어가는 시청자는 없다. 내가 보고 싶은 시간에 내가 보고 싶은 내용을 내가 본 만큼 지불하는 방송이 시작된다. 뉴미디어 시대다.
뉴미디어 방송은 지상파의 한계가 보완되고 새로운 서비스가 첨부된 것이다. 방송 편성도 지상파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뉴미디어의 특성을 반영한다.
‘뉴미디어 방송 편성-편성의 변화’, <<뉴미디어 방송 편성>>, vii쪽
방송 편성의 기본틀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최적의 시간에 최적의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것이다. 뉴미디어 방송에도 적용된다.
여기서 말하는 뉴미디어 방송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현재 서비스하는 방송 중 일정한 가입자를 확보하고 편성 정책을 적용하는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를 말한다.
뉴미디어 방송의 특성은 무엇인가?
다수 채널의 집합체 방송 서비스로 시청자가 가입해야만 서비스가 제공되는 유료 방송이다. 전체 시청자가 아니라 특정 시청자를 대상으로 특화 프로그램을 배치하는 협송이 강조된다.
지상파와 뉴미디어의 편성 차이는 무엇인가?
지상파는 시간대별 배치다. 뉴미디어는 시스템 운영자와 채널 운영자가 분리되어 있다. 채널 사업자는 시간대별 배치로 편성하지만 방송 사업자는 공간 편성을 더 중요하게 운영한다.
편성에서 공간의 중요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서비스하는 방송 상품 안에 어떤 채널을 어떻게, 얼마나 구성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편성에서 중요한 것은 다양성이다. 뉴미디어 방송은 채널 내뿐만 아니라 채널 간 다양성도 추구해야 한다.
채널 간 편성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특정 장르와 내용에 쏠리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채널 구성의 기본 원칙이다. 과도한 상업주의를 억제하기 위해 의무 편성 규정이 적용된다.
의무 편성해야 할 채널은 어떤 것인가?
지상파 방송, 보도 채널, 공공 채널, 종교 채널, 공익 채널, 지역 채널과 최근 개국한 종합편성 채널을 의무로 구성해야 한다.
채널은 갈수록 많아지는데 어떻게 소화하는가?
가입자의 지불 의사를 고려한 여러 유형의 채널 묶음 방식을 적용한다. 채널 묶음인 티어링은 방송 사업자가 채널을 여러 유형으로 묶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채널 묶음에 원칙은 있는가?
지역 특성, 사업자의 편성 전략, 방송 사업자와 채널 사업자의 관계, 정부 정책이 변수다. 기본형, 경제형, 그린, 플래티넘, 프리미엄, 패밀리형 등 구성과 명칭이 다양하다. 서비스 채널을 임의로 설정하거나 아라카르트식으로 선택하거나 대상과 주제별로 묶을 수도 있다.
아라카르트 방식이란 무엇인가?
아라카르트는 메뉴에서 선택 주문하는 일품요리라는 뜻이다. 시청자가 원하는 채널만 골라 그에 해당하는 요금만 내고 시청하는 유료 방송 요금제를 말한다.
채널 내에서 편성은 어떻게 하는가?
지상파와 차별하기 위해 테마 편성, 틈새 편성, 마라톤 편성, 순환 편성을 활용한다.
이 책, <<뉴미디어 방송 편성>>은 무엇을 다루나?
뉴미디어 방송의 특성과 편성 전략을 설명한다. 편성의 기본 원칙을 점검하고 뉴미디어 방송 편성의 특성과 향후 방향을 점검한다.
뉴미디어 방송의 편성 전망은 어떤가?
소수 시청자나 특정 개인을 단위로 하는 포인트캐스팅이 부각될 것이다. 프로그램이 수록된 DB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온디맨드식 운영도 나타날 것이다. 포맷 집행에서 벗어나 아카이브 선택 활용 방식으로 진화될 것이다.
당신은 누구인가?
김유정이다. 수원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