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심장이 뛰게 하라
현장 이슈 8. 온라인 뉴스 편집 그 이후의 대안
손가락은 마우스가 아니야
작은 화면, 움직이는 독자, 기술 반응성은 뉴스 편집의 새로운 과제다. 김수연은 뉴스 편집에서 감성의 역할을 일찍 파악한다. 손가락으로 뉴스를 고르는 모바일 저널리즘에서 감성은 더욱 중요해졌다.
온라인은 마우스를, 모바일은 손가락을 움직입니다. 작은 화면, 움직이는 독자, 기술 반응성은 뉴스 편집의 새로운 과제입니다. 지금 모바일은 새로운 문법을 요구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온라인 뉴스의 편집 문법에 불과합니다.
언론사마다 모바일 전략을 준비합니다. 목표는 신문과 온라인 뉴스 문법의 지양입니다. ‘이투데이’는 종합 경제지와의 차별을 위해 취업과 기획 콘텐츠만을 선별하는 방향을 검토합니다. ‘연합뉴스’는 강제 속보 알람 기능으로 경쟁력을 기대합니다. 많이 본 기사를 전면 배치하는 전략도 유력해 보입니다.
올해는 뉴스 생태계의 밑그림을 다시 그리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손안의 뉴스를 묵직하게 만드는 뉴미디어 저널리스트의 모습도 그려 봅니다.
김수연
제주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인터넷 뉴스의 연성화와 신뢰도의 관계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주일보≫, ≪한국일보≫, ≪연합뉴스≫에서 온·오프 뉴스 편집을 맡았다. ‘이투데이’ 온라인뉴스부 차장이다. 그의 관심은 진정성을 담은 미디어의 소통 방식이다.
<<뉴스의 심장이 뛰게 하라: 온·오프 뉴스 편집의 감성 전략>>
독자는 어떤 뉴스에 끌리나? 공감하는 뉴스다. 너무 가볍지 않은가? 편견이다. 여론을 만드는 뉴스에 이성과 추론은 존재감의 출발점이 아닌가? 이성보다 감성이 뉴스를 더 잘 살린다. 지난 10여 년 동안 김수연은 지면을 살리는 첫 번째 요소가 감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디지털 기술과 뉴스의 만남을 해피 엔딩으로 이끄는 노하우는 무엇인가? 이 책은 매력 넘치는 제목과 독자의 눈을 이끄는 신선한 편집 기술을 현장 감각으로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