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2, 커뮤니케이션이 결정한다 12. 총평
선택 2012, 커뮤니케이션이 결정한다 12. 총평
커뮤니케이션, 평균은 넘어도 아직 부족하다
대선 주자 빅3의 소통 능력을 검증하는 기획을 마무리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11명이 11개 항목에 대해 비교 평가하고 각각 별점을 매겼습니다. 결과는 문재인 > 안철수 > 박근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큰 격차는 없었습니다. 특히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차이는 별 반 개에 불과했습니다. 각 항목별 1위 집계 결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동 1위를 포함해 세 후보가 모두 4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뚜렷이 앞서는 주자 없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형국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 후보 모두 전문가 평가에서 누적으로 평균점 이상을 받았습니다. 평가를 유보한 ‘TV 토론’ 항목을 제외하면 모든 후보의 평점이 별 세 개가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세 후보의 소통 능력과 노력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듯합니다. 여야를 떠나 다시는 불통의 대통령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민 의식이 강제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 할 수 있는 별 네 개 이상을 받은 후보가 아무도 없다는 점은 여전히 아쉽습니다.
선택의 날까지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전략이자 기술이기도 하지만 철학이자 가치이기도 합니다. 국민과의 소통은 단지 선거의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통치의 성공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의 평가와 비판과 충고가 유권자나 후보자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박근혜(32.5) 문재인 (36.0) 안철수 (35.5)
슬로건 ★★★☆☆(3.0) ★★★★☆(4.0) ★★★☆☆(3.0)
패션 ★★★☆☆(3.0) ★★★★☆(4.0) ★★★★★(5.0)
정책 PR ★★★☆☆(3.5) ★★★☆☆(3.0) ★★☆☆☆(2.5)
경청 스타일 ★★★☆☆(3.0) ★★★☆☆(3.5) ★★★★☆(4.0)
네거티브 ★★★☆☆(3.0) ★★★☆☆(3.0) ★★★★☆(4.0)
스피치 ★★★★☆(4.5) ★★★★☆(4.0) ★★★★☆(4.0)
SNS 활용 ★★★☆☆(3.0) ★★★★☆(4.5) ★★★★☆(4.0)
미디어 프레임 ★★★☆☆(3.0) ★★☆☆☆(2.5) ★★☆☆☆(2.0)
미디어 정책 ★★★☆☆(3.0) ★★★★☆(4.0) ★★★★☆(4.0)
TV토론 ☆☆☆☆☆(0.0) ☆☆☆☆☆(0.0) ☆☆☆☆☆(0.0)
대변인 ★★★☆☆(3.5) ★★★☆☆(3.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