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NIE 이해와 활용
2665호 | 2015년 7월 3일 발행
뉴스활용교육의 최신 버전 등장
최상희가 쓴 <<디지털 시대 NIE 이해와 활용>>
신문활용교육에서 뉴스활용교육으로
교과서 지식은 뉴스의 신선도를 따르지 못한다.
신문의 편집력도 뉴스의 다양성을 이기지 못한다.
뉴스를 이용한 양방향 학습 방법은 지식과 사회적응력을 동시에 함양한다.
시민성도 좋아진다.
“디지털 NIE는 전자 방식으로 각종 정보나 자료를 수업 자료로 활용하는 교육이다. 디지털 도구나 환경을 수업에 활용한다. 수업 자료는 수요자가 이메일의 연결 기능을 통해 인터넷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직접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NIE의 방향과 활용’, <<디지털 시대 NIE 이해와 활용>>, 135쪽.
우리가 알던 NIE와 다른가?
전통적인 NIE 활동은 종이 신문을 학습 자료로 활용한다. 아날로그다. 디지털 NIE는 디지털 뉴스를 이용한다.
현장에서 정착된 수업 형태인가?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 현재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중간쯤에 있다. 융합 NIE라고 부를 수 있다.
융합 NIE는 뭔가?
학습 자료로 종이 신문과 인터넷 뉴스를 융합해 사용한다. 다양한 형태의 뉴스가 학습 자료로 등장했다. NIE의 개념이 달라진 것이다.
어떻게 달라졌나?
종래 NIE의 ‘N’은 신문, 즉 ‘newspaper’였다. 그러나 융합 NIE가 되면 ‘paper’가 빠진다. 신문활용교육(Newspaper In Education)으로부터 뉴스활용교육(News In Education)으로 개념이 바뀌고 있다.
이행의 조건은?
디지털 교육 환경의 조성이다. 인터넷, 스마트폰, 인터넷 TV, 빔 프로젝트 TV, 메일링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교사와 학생의 양방향 소통이 필수 조건이다.
완료 시점은?
빠르면 2020년쯤으로 예상한다.
교육에서 NIE의 고유 기능은 뭔가?
NIE는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보완재다. 교과서에는 2∼5년 전의 정보가 담긴다. 뉴스는 최신 자료다. 교과서로 개념을 배우고 뉴스를 통해 최신의 사례와 쟁점을 알면 생생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학습 과정 자체의 의미는 없는가?
뉴스를 다룸으로써 사회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향상된다.
사회적응력은 어떻게 획득되나?
정보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자신의 뜻을 표현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의사결정력, 문제해결력, 시민성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응력이 높아진다.
현황은 어떤가?
전국 유·초·중등학교 1만9533개교 가운데 8619개교에서 뉴스활용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국 학교의 44.1퍼센트다.
이 책, <<디지털 NIE 이해와 활용>>은 무엇을 다루나?
초판이 나온 2003년 이후 달라진 미디어와 교육 환경에 발맞춰 ‘디지털 NIE’ 관련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다. 교육 방법과 내용,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전략과 방법을 디지털 환경을 염두에 두고 다듬었다. 아직 ‘아날로그 NIE’가 주축인 언론계에 ‘디지털 NIE’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 사항과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초판과 무엇이 다른가?
내용이 알차졌다. 초판의 큰 골격은 유지하지만 필요도가 낮아진 내용은 덜어냈다. 대신 교육계와 언론계의 변화를 담았다. 초판에서 빈약했던 교육 이론을 보강했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교육 방법을 소개했다. 문장도 읽기 쉽게 고쳤다.
당신은 누구인가?
최상희다. 경향신문 편집국 차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