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의 이해와 물리학
미디어의 이해와 물리학
빠른 속도로 빛을 쫓아가면
시간은 지체되고 공간은 수축한다.
빛의 속도와 같아지면
시간은 정지하고
공간의 제약은 사라진다.
55년 전 매클루언의
‘지구촌’은
이런 원리에서 나왔다.
그의 메타포가 어려운가?
자연과학 지식이 약해서다.
매클루언 미디어론의 자연과학적 해석 미디어 생태계가 변하고 있다. 하지만 55년 전 매클루언의 『미디어의 이해』는 아직도 건재하다. 왜 지금도 그를 기억하고 호출하나? 매클루언은 19세기 사회과학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경험실증주의 방법에 충실하면서 당시 자연과학의 발견을 충실히 반영했기 때문이다. 그의 난해한 개념은 자연과학을 이해하면 명확해진다. 이 책은 그런 목표를 위한 길라잡이다. 김동민 지음 |
장소감의 상실 I, II; 전자 미디어가 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 모든 물리적 환경에 존재하는 전자 미디어는 장소와 경험을 동질화하고, 신분과 지위에 상관없이 우리를 연결시키는 공통분모가 되었다. 이 책은 1960~1970년대 미국 사회 텔레비전의 등장으로 인한 일상의 변화를 흥미롭게 보여 준다. 다양한 사회과학적 접근으로 사람들 간의 사소한 소통뿐만 아니라 미디어 효과, 인종 문제, 아동 교육, 남녀평등과 성, 정치인의 이미지, 정치적 의례 등을 다룬다. 조슈아 메이로위츠 지음, 김병선 옮김 |
미디어 연구에 대한 자연과학의 시각 기존의 미디어생태학은 자연과학의 생태학을 반영하지 않는다. 이는 미디어생태학의 근원인 마셜 매클루언의 정신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매클루언의 미디어 이론은 자연과학의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 점에서 미디어생태학은 자연과학의 관점에서 새롭게 구축되어야 한다. 패러다임 전환 시기, 미디어 연구에 활력을 제공할 10개의 자연과학의 이론과 지식을 소개한다. 김동민 지음 |
커뮤니케이션 편향 1951년에 출간한 미디어학의 고전. 인류의 역사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를 새로운 시각으로 파악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 책이다. 이니스는 고대 왕국이나 현대사회의 출현, 유지, 쇠퇴 시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탐구하면서 정치 경제적 영향력을 함께 고려했다. 책의 핵심어 ‘편향’은 경험과 습관에 바탕을 둔, 행위와 실천의 집합이다. 세상을 보고 느끼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데 그것의 결정적 변수가 바로 그 시대 특정 미디어다. 해럴드 애덤스 이니스 지음, 이호규 옮김 |
월터 옹 말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양식, 서로 간 상호작용의 성격, 의식과 사고 과정, 문화적 성격도 변한다. 이러한 변화를 문자 이전의 구술성, 쓰기와 인쇄술의 문자성, 전자 미디어의 제2의 구술성 개념으로 파악한다. 구술성, 문자성, 제2의 구술성은 말과 미디어 그리고 문화의 관계를 통시적으로 살펴보는 일종의 준거가 된다. 월터 옹의 『구술성과 문자성』을 토대로 인간의 기본 커뮤니케이션 양식이 우리 삶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이동후 지음 |
미디어의 이해: 인간의 확장 시간이 흐를수록, 읽으면 읽을수록 가치가 더해지는 이 시대 최고의 고전. 매클루언이 ‘지구촌’이라고 명명했던 네트워크 사회는 이미 현실이 되었고, 오랜 시간 인간을 파편화하고 전문화했던 직업의 시대는 끝나고 정보 채집자라는 새로운 역할의 세계로 이행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적중했다. 읽을 때마다 매번 다른 해석과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이 책은 앞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될 새로운 미디어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길잡이로서 그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이다. 마셜 매클루언 지음, 김상호 옮김 |
미디에이티드: 미디어가 만드는 세계와 우리의 삶 미디어 포화 상태의 현대 사회를 탐색한다. 다이애너 왕세자비의 장례식에서 테러의 시대까지, 『피터팬』에서 <심슨가족>까지,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에서 카우보이 정치학까지, 고등학교 여학생의 파벌에서 결혼 상담까지, 블로그에서 리얼리티 TV와 웨더 채널까지. 영화, 다큐, 사진, TV, 광고 등을 통한 재현은 현대인의 일상의 모든 국면을 파고들어 퍼포먼스 문화, 나 중심의 세계를 창조한다. 철학자의 날카로운 분석력과 비평가의 위트가 미디어 매개 시대를 헤쳐 나갈 통찰력을 제공한다. 토머스 드 젠고티타 지음, 박금자·박연진 옮김 |
3023호 | 2019년 9월 3일 발행
미디어의 이해와 물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