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바로보기: 언론 모니터의 이론과 실제
미디어 비평 개정판 출간, <<미디어 바로보기>>
미디어 자체를 지켜보기
<<미디어 바로보기>>는 1998년에 출간된 <<언론모니터의 이해와 활용>>의 전면 개정판이다. 책의 구조가 달라졌고 새로운 장이 만들어졌으며 주장도 선명해졌다. 시민이 참여하는 미디어 바로보기가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첫걸음이라는 저자의 주장에는 진정성이 담겨있다.
당신은 누구인가?
광주대학교 광고이벤트학과 교수 임동욱이다.
연구 분야는?
문화제국주의, 미디어 바로보기, 언론 개혁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자로서 강점은?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25년 넘게 언론 모니터를 해왔고, 모니터 지도도 했다.
관련 성과는?
1998년에 <<언론모니터의 이해와 활용>>을 출간했고, 이번에 전면 개정판인 <<미디어 바로보기>>를 출간한다.
왜 필요한 책인가?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으면서도 미디어를 잘 모른다. 미디어의 사회적 맥락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집필했다.
누구를 위해 썼나?
시민단체들이 언론학교, 모니터학교 등에서 모니터 교육을 하는데 교재가 없어 항상 어려움을 겪는다. 이 책을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미디어 형성과 미디어 제작의 사회적·거시적 맥락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과 대학에서 <미디어 개론>이나 <미디어 비평>을 수강하는 학생도 생각했다.
무엇을 개정했나?
장과 내용 구성을 바꾸었고 데이터를 보강했다.1장과 2장은 새로 썼다.
개정 방향은?
좁은 의미의 언론 모니터를 확장하고 싶었다. 매체의 속성, 역사, 정치·사회적 특성을 통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 바로보기’의 중요성은?
미디어 바로보기는 미디어를 그냥 바라만 보지 말고, 왜 이런 기사가 나왔는가, 왜 이런 뉴스가 나왔는가, 왜 이 드라마나 광고가 재미있는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언론 모니터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시민의 참여에서 시작된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시민 참여가 있어야만 이 사회가 변화할 수 있다. 미디어 바로보기는 세상을 제대로 보는 능동적인 시민 활동의 첫걸음이다.
언론 모니터를 시작하려면?
시민단체에서 개설하고 있는 언론학교나 모니터학교를 통해 모니터가 될 수 있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YWCA, 여성단체협의회 매스컴모니터회, 보리방송모니터회, 광주·전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부산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에서 모니터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방송통신위원회나, 각 방송사가 자체적으로 모집하는 모니터가 있다.
어떤 태도가 필요한가?
사회를 바라보는 비판적인 안목, 적극적인 사고, 해박한 지식, 봉사정신, 끈기와 인내. 이런 기본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
모니터 활동을 하고 있나?
하고 있다. 매일 신문 보고, 방송 보고, 영화 본다.
앞으로의 집필 계획은?
<<세계화와 문화제국주의>>를 컴북스에서 출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