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일꾼들 천줄읽기
우리를 짓누르는 세 가지 숙명
“도그마의 숙명, 법의 숙명, 사물들의 숙명이다.
≪파리의 노트르담≫에서 첫 번째 것을 고발했고,
≪레미제라블≫에서 두 번째 것을 주목했으며,
이 책에서 세 번째 것을 보여주고 있다.”
1866년 3월, 빅토르 위고.
≪바다의 일꾼들(Les Travaileurs de la mer)≫은 1820년대 건지(Guernsey) 섬과 주변 바다가 배경이다. 질리아트가 좌초된 증기선에서 동력 기계 장치를 구해 오는 과정을 그린다. 인간이 숙명적으로 대면해야 하는 자연, 우주와 영혼의 문제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