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공채 육필시집 배 처음 띄우는 날
<<배 처음 띄우는 날>> (정공채)
지나 놓고 보면 이미 과거라는 옛날로 온갖 것
쌓여 가고
지금은 다시 새로운 우주 가운데서 거듭 또
그리움과 꿈이 꽃핀다.
이렇게 늘 새로운 우주의 그리움 안에서
이 생명을 다스리게 해 주신
하나님께 무릎 꿇고 깊이 감사 올리면서
오늘 이 시간에도
나는 시를 쓰는 행복에 안겨 있다.
정공채
1934년에 왔다 2008년에 돌아갔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의 한국 대표 시인 육필시집에 자신이 고르고 쓴 시집 <<배 처음 띄우는 날>>을 남겼다. 시인은 늘 새로운 우수의 그리움 안에서 시를 쓰는 행복을 감사하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