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餞春
此別悵於友
去留無奈何
願君來歲早
窓外種梅多
봄을 보내며
이 이별이 벗과의 이별보다 슬프지만
떠나고 머묾을 어찌할 수 없구나
원컨대, 그대 내년에는 일찍 오시오
창밖에 매화나무를 많이 심을 터이니
이봉선(李鳳仙)은 한시, 서예, 거문고뿐만 아니라 미모로 이름난 기생이었다. 세 남자의 소실로 살면서 1910년대부터 한시를 짓는다. 찾아 옮긴 박영민은 그의 시를 “식민지 현실과 그에 대한 인식”의 결과로 소개한다.
餞春
此別悵於友
去留無奈何
願君來歲早
窓外種梅多
봄을 보내며
이 이별이 벗과의 이별보다 슬프지만
떠나고 머묾을 어찌할 수 없구나
원컨대, 그대 내년에는 일찍 오시오
창밖에 매화나무를 많이 심을 터이니
이봉선(李鳳仙)은 한시, 서예, 거문고뿐만 아니라 미모로 이름난 기생이었다. 세 남자의 소실로 살면서 1910년대부터 한시를 짓는다. 찾아 옮긴 박영민은 그의 시를 “식민지 현실과 그에 대한 인식”의 결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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