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와 대학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와 대학로
인간과 사회와
피와 땀과
성공과 실패와
희로애락까지
모든 게 예술로 승화하는 무대.
그곳의 명멸하는 조명 아래서 펼쳐지는
바로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
지만지드라마가 내놓는 현대 희곡.
지평선 너머 유진 오닐에게 첫 퓰리처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이다. 메이오가의 성향이 다른 두 형제 로버트와 앤드루, 그리고 이들과 삼각관계로 얽히게 되는 루스라는 여인의 굴곡진 삶을 그렸다. 순리를 거스른 삶의 비극적 말로를 보여 주고, 본성에 따라 사는 삶을 강조했다. 사실주의 경향이 농후한 이 작품은 유진 오닐 후기의 원숙한 비극으로 발전할 씨앗을 배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진 오닐 지음, 이형식 옮김 |
한밤의 북소리 1919년 베를린에서 일어난 ‘스파르타쿠스 민중항쟁’을 배경으로 했다. 민중항쟁의 도화선이 된 크라글러는 정작 혁명이 발발하자 혁명 대열에 끼기를 거부하고 옛 연인과 함께 침실로 가겠다고 선언한다. 브레히트 작품 가운데 최초로 무대화된 작품이다. 초연 직후 “스물넷 극작가 브레히트가 하룻밤 사이에 독일 연극 예술의 양상을 바꾸어 놓았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베르톨트 브레히트 지음, 이재진 옮김 |
맨 끝줄 소년 고등학교 문학 교사 헤르만은 학생들이 제출한 작문 과제를 채점하며 절망한다. 제대로 된 문장을 구사하는 학생이 없다. 그러다 항상 교실 맨 끝줄에 앉는 학생 클라우디오의 답안에서 희망을 보고, 개인 교수까지 해 가며 그의 소설을 완성해 나간다. 다른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는 즐거움, 실제 삶과 상상 속 삶을 혼동하는 위험, 그리고 상상하는 행위 자체를 무대에 올렸다. 후안 마요르가 지음, 김재선 옮김 |
가을날의 꿈 외 노르웨이를 넘어 현대 유럽을 대표하는 희곡 작가 욘 포세의 작품집. <어느 여름날>은 2000년 북유럽연극상을 수상했다. <가을날의 꿈>은 포세의 극작 특성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면서도 연극성이 뛰어나 연극의 정점에 이르렀다는 찬사를 받았다. <겨울>은 낯선 두 남녀의 만남을 통해 현대인의 고독을 담담하게 그렸다. 짧고 서정적인 대사들은 작품에 독특한 매력을 부여한다. 욘 포세 지음, 정민영 옮김 |
영국 왕 엘리자베스 연극 부문에서 캐나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총독문학상을 수상한 티머시 핀들리의 희곡. 여자의 몸으로 남자인 척하며 사랑마저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엘리자베스 1세. 남자의 몸으로 여자 역할을 연기하는, 동성애자 배우 네드.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대문호 셰익스피어. 이들의 정열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언어를 통해 사랑과 성의 본질, 정체성에 대한 인간적인 고뇌를 느껴 본다. 티머시 핀들리 지음, 오경숙 옮김 |
아홉 소녀들 프랑스의 신예 작가 상드린 로슈는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한다. 무대에는 소녀들이 등장해 이야기 짓기 놀이를 벌인다. 소녀들이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에서 여성, 놀이, 현대 사회, 여성혐오, 성폭력, 왕따, 차별, 인종 차별, 동성애, 난민 등의 주제가 부각된다.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 폭력의 세계를 신랄하면서도 냉소적으로, 하지만 유머스럽게 보여 준다. 상드린 로슈 지음, 임혜경 옮김 |
포럼으로 가는 길에 생긴 재밌는 일 고대 로마의 정통 희극인 플라우투스의 <수돌루스>를 버트 셰브러브와 래리 갤바트가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음악과 대사가 어우러진 보드빌 형식이다. 여장, 신분 착각은 코미디극 전개의 전형을 따른다. 빠른 호흡으로 경쾌하게 절정으로 치닫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노예 수돌루스가 재치로 자유를 얻는다는 이야기다.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토니상을 수상했다. 버트 셰브러브·래리 겔바트 지음, 이지훈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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