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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파 산문선

z20130131-1

중국 문학 고전 신간 ≪소동파 산문선(蘇東坡散文選)≫

도가 나를 찾아올 때
잡으려 뛰어가면 홀연히 사라지는 것, 세상 사람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 목숨을 걸고라도 얻으려 하지만손에 쥘 수도 없이 가벼운 것, 그래서 잡을 수 없는 것이 도라고 한다. 그래도 그것이 필요하다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일한 대장장이가 불꽃과 쇠의 도를 터득하듯이 마음자리 비워 놓으면 그것이 제발로 와 앉게 된다고 한다.

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이 해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서 눈 있는 사람에게 물었다. 어떤 사람이 “해의 형상은 구리 쟁반과 같소”라고 하자 쟁반을 두드려 그 소리를 들었다. 뒷날 종소리를 듣고는 그것을 해라고 생각했다. 또 어떤 사람이 “해의 빛은 초와 같소”라고 하자 초를 더듬어서 그 형상을 가늠했다. 뒷날 피리를 만져 보고는 그것을 해라고 생각했다. 해는 역시 종이나 피리와는 거리가 멀지만 눈먼 사람이 그 차이를 모르는 것은 그가 직접 본 적 없이 다른 사람에게 물어서 알려고 했기 때문이다. 도는 해보다 더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것이 눈이 먼 것과 다를 리가 없다. 잘 아는 사람이 비록 절묘한 비유로 친절하게 일러 준다고 할지라도 해를 쟁반이나 초에 비유해 설명해 주는 것보다 나을 수가 없다. 쟁반에서 종으로, 초에서 피리로, 이렇게 돌려 가면서 형용한다면 어찌 끝이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서 도를 논하는 사람 중에는 자신이 본 것에 근거해 말하는 사람도 있고 보지도 않고 억측해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모두 도를 추구하는 잘못된 방법이다. 그렇다면 도는 끝내 추구할 수 없는 것인가? 소자(蘇子)는 말한다. “도는 저절로 다가오게 할 수는 있어도 억지로 좇아갈 수는 없다”고. 저절로 다가오게 하는 것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손무(孫武)는 말하기를 “싸움을 잘하는 사람은 적이 스스로 다가오게 하지 자기가 적에게 끌려가지 않는다”라고 했고, 자하(子夏)는 말하기를 “온갖 기술자들은 자기 작업장에서 열심히 일함으로써 자기 일을 성취하고 군자는 몸으로 익힘으로써 도가 자신에게 다가오게 한다”라고 했거니와, 좇아가지 않는데도 스스로 다가온다면 이것이 다가오게 하는 것이리라.

≪소동파 산문선≫, 소식 지음, 류종목 옮김, 63∼65쪽

이 절묘한 이야기는 어디에 등장하는 작품인가?
<해에의 비유(日喩)>의 일부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실감 나는 비유와 정곡을 찌르는 논리 전개로 몇 줄 안 되는 짧은 글 속에 지극히 추상적인 이치를 손에 잡힐 것처럼 형상감 있고 설득력 있게 잘 설파한 작품이다.

동파 소식이 누구인가?
송나라 때의 대표적인 문장가요 시인이요 사인(詞人)이요 서예가였던 소식(蘇軾)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파(東坡)’라는 호로 더 많이 알려졌다.

호는 ‘동쪽 비탈’을 뜻하는가?
황주에 유배 중이던 마흔여섯 살 때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황주성 동쪽의 묵은 비탈을 개간해 농장으로 만들었다. 이를 동파라고 명명하고 자신을 동파거사라고 불렀다.

그 많은 문장가 가운데 유독 그의 이름이 우뚝한 까닭이 무엇인가?
사상의 폭이 넓고 학식이 뛰어난데다 감정도 풍부해 문장의 내용이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다. 게다가 그의 문장은 유달리 자연스럽고 논리가 정연하다.

시인으로 유명한데 산문은 또 어떤가?
중국 산문은 당나라와 송나라 시대의 것을 으뜸으로 치는데 이 시기의 문장가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람 여덟 명을 당송팔대가라 한다. 소동파는 부친 소순, 동생 소철과 함께 당송팔대가로 꼽히는 것은 물론 그중에서도 가장 걸출한 문장가였다.

국내에 그의 산문 소개가 드물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소동파가 생존했던 고려 중기 이후 줄곧 우리 문인들 사이에 그의 명성이 높았던 점을 생각하면 산문뿐만 아니라 시도 충분히 소개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 옛날에는 역관(譯官)을 양반으로 보지 않는 사회적 인식 때문에 전반적으로 번역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고, 최근에는 그의 문집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연구자들이 선뜻 엄두를 내지 못한 것이 그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의 당대에는 어떤 평을 받았나?
당시 문단의 영수였던 구양수가 “이제 이 젊은이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을 수 없다”고 할 정도였다. 인종 황제는 제과에 급제한 소동파 형제를 두고 황후에게 “나는 오늘 자손을 위해 태평성대를 이룩할 재상 두 사람을 얻었소”라고 했다.

예부시에서 1등은 못했다던데?
과거 시험을 주관하던 구양수가 동파의 답안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1등으로 합격시키려다가 생각해 보니 이토록 자기 취향에 맞는 문장을 지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직접 배운 증공(曾鞏)밖에 없을 것 같아 2등으로 결정했다.

구양수의 마음을 흔든 그 글이 무엇인가?
<형벌과 포상을 지극히 충후하게 함에 관해 논함>이다. 요임금과 순임금 등 성군을 예로 들어 죄 있는 자를 처벌할 때는 특별히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한 글이다. 통쾌할 정도로 논리 정연하고 기백이 넘친다.

이 글의 출전이 무엇이었나?
그에 관해 일화가 있다. 당시 과거 시험을 관리한 매요신과 구양수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 글 속의 요임금과 고요에 관한 이야기가 어느 책에서 인용된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급제한 뒤 소동파가 인사하러 갔을 때 궁금증을 참지 못한 매요신이 체면을 돌보지 않고 그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뜻밖에도 소동파가 “꼭 출전이 있어야만 합니까?”라고 했다. 요임금처럼 인자한 성군과 고요처럼 엄정한 법관이라면 그들의 천성과 위인으로 미루어 볼 때 능히 그럴 만하지 않느냐는 것이 소동파의 대답이었다. 소동파 자신이 즉석에서 지어낸 이야기였던 것이다.

소동파의 문학 이론은?
자연론·실용론·개성론·사달론(辭達論)을 들 수 있다. 자연론이란 글은 억지로 쓸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써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의 <문설(文說)>을 보면 땅 밑에 만 섬이나 되는, 그래서 어디로든 뚫고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상태인 많은 샘물이 들어 있어서 그것이 밖으로 솟아 나와서는 지형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처럼 자신의 글도 가슴속이나 머릿속에 하고 싶은 말이 꽉 차서 저도 모르게 새어 나와서는 억지를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써진다고 했다.

실용론과 자연론의 설명은 무엇인가?
문학 작품도 실용성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왕상에게 보내는 답장>에도 “유학자의 병폐는 탁상공론의 글이 많고 실용성이 적은 것입니다”라며 실용성이 없는 글을 비판했다. 개성론을 주장한 이유도 분명하다. 당시 내용보다는 형식을 중시하는 미문(美文)이 득세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글을 쓰기보다 명작의 기법을 모방하는 데에만 치중했다. 형식보다 내용을 중시했던 소동파는 작품에 자신의 개성과 영감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자기 제자나 아들에게도 자기 글을 모방하지 말고 각자 좋아하는 바를 익히게 했다.

그의 사달론은 어떤 주장인가?
문학 작품의 형식보다 내용을 중시했지만 내용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예술 형식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용이 없으면 전달의 필요성도 자연히 없어지는 것이므로 내용은 없으면서 형식미만 추구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여겼다. 이것이 바로 ‘사달론(辭達論)’이다.

파란만장한 그의 삶이 궁금한데?
송나라 조정은 왕안석을 비롯한 신법파와 구양수, 사마광을 비롯한 구법파가 첨예하게 대립했는데 이에 따라 그의 정치 생활도 부침이 심했다. 구법파였던 그는 신법파의 박해를 받아 마흔다섯 살부터 유배 생활을 했다. 신법파가 실각하면서 초고속으로 승진해 한림학사지제고까지 올라갔으나 신법파가 다시 정권을 잡자 지방관 생활과 유배 생활을 거듭하다가 예순여섯에 세상을 떠났다.

지방관 생활이 길었는데 관리로는 어땠나?
밀주태수로 재임할 때는 물론 황주에서 유배 생활을 할 때에도 가난 때문에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을 데려다 기르기 위해 애썼다. 서주태수로 부임하자마자 황하가 범람해 서주성이 침수될 위기에 처했을 때 민심의 동요를 막기 위해 도망가려는 유지들을 설득하고 장정들을 모집해 여러 날 동안 집에도 가지 않고 성 위에서 누워 자며 친히 제방 쌓기 공사를 독려해 물바다로 바뀔 뻔한 서주를 지켰다. 백성과 고락을 같이하기 위해 초근목피 먹기를 마다하지 않고 심지어 구기자와 국화를 먹으니 오히려 흰머리가 검어졌다며 <후기국부(後杞菊賦)>를 짓기도 했다. 혜주(惠州)에 유배 중일 때는 주위 사람들에게 기부금을 모으기도 하고 쪼들리는 귀양객 신세지만 자기도 비용을 보태 동신교와 서신교라는 다리를 지어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꾀하기도 했다. 지금도 그 자리에 이 두 다리가 있다.

동파육은 정말 소동파가 만들었나?
그렇다. 소동파는 누구보다도 양생에 관심이 많았기에 요리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 동파육은 소동파가 황주에서 유배 생활을 할 때 돼지고기가 아주 흔한데도 백성들이 요리법을 잘 몰라서 못 먹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개발한 것이다. 본문에도 이와 관련한 <돼지고기 찬가>가 실려 있다.

이 책에서 어떤 작품을 볼 수 있나?
소동파의 산문은 모두 4000여 편에 달한다. 이 책에는 ≪사고전서≫에 수록되어 있는 ≪동파전집≫에서 23편의 글을 골라 번역하고 주해했다. 위에 언급한 작품들을 비롯해 우리나라 문인들에게 큰 영향을 준 <적벽부>와 <후적벽부>, 젊을 때 죽은 첫 번째 부인을 위해 쓴 <아내 왕씨 묘지명>, 성죽재흉(成竹在胸)의 회화 이론을 담은 <문여가가 그린 운당곡의 누운 대> 등 내용, 형식, 창작 시기별로 골고루 실었다.

이 정도로 소동파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는가?
편폭이 제한되어 있어 많은 작품을 소개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가마솥의 국을 다 먹어 보아야만 솥 전체의 국 맛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기저기서 한 숟가락씩 몇 군데만 떠먹어 보아도 솥 전체의 국 맛을 알 수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작품은 모두가 명작 중의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물고기 비늘 하나만큼도 안 되는 적은 수의 작품이지만 이것을 음미해 보는 것만으로 소동파 산문의 전모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누군가?
류종목이다. 서울대학교 중국문학과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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