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발상법
시원한 책 1. 아이디어가 여기 있다
김병희가 쓴 <<아이디어 발상법>>
창조의 방법
아이디어를 만든다는 말은 틀렸다. 찾는 것이다. 탐색하여 발견하고 부화시켜 구조를 만든 뒤 조망하고 연결하면 아이디어가 나타난다. 안 보이던 것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아이디어 발상에서 효율을 추구하는 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주어진 시간에 아이디어 발상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키로 아이디어 시동 걸기”, <<아이디어 발상법>>, xxxii쪽.
아이디어가 뭔가?
플라톤이 영원불변의 실재라고 표현한 단어, 곧 이데아를 어원으로 삼는 단어다.
당신의 아이디어는 뭔가?
뜻밖의 발견이자 결합과 조합의 과정이다.
이데아와 아이디어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이상향인 이데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상향에 100퍼센트 도달하는 아이디어도 없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하려는 인간의 노력과 열정만 있을 뿐이다.
창조가 아니라 발굴인가?
아이디어 발상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게 아니다. 이미 존재하는 낡은 요소를 새롭게 결합하는 과정이다.
예를 들면?
새로운 음식을 만들기 위해 식재료를 조합하고 양념을 개발하는 것과 같다.
아이디어에 특별한 발상 방법이 필요한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상법을 몰라도 아이디어를 생각할 순 있다. 시간 낭비가 문제가 아니라면 말이다.
발상법이 정말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가?
전문가들이 제시한 아이디어 발상의 기본 원리를 차근차근 익히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모르는 길과 아는 길의 차이다.
길은 몇 개나 되는가?
일본의 창의성 전문가 다카하시 마코토는 세상에 300가지 이상의 아이디어 발상법이 있다고 했고, 미국의 제라드 스미스는 아이디어 발상법을 172가지로 정리해 전략용, 전술용, 실행용으로 구분했다.
300가지나 되는 발상법을 다 익혀야 하는가?
그럴 리가 있겠는가?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고안하면 된다.
왜 이렇게 가짓수가 많은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절대적인 아이디어 발상법은 없다는 사실에 대한 반증이다. 주어진 과제의 성격에 따라 다른 기법을 적용해야 한다.
과제의 성격에 따른 기법은 어떻게 결정하는가?
자신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 발상을 하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찾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서툰 일꾼은 늘 연장 탓한다”는 말이 있다. 연장 탓하지 말고 과제의 목적이나 필요를 명확하게 이해하면 발상법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도 발상법의 원칙은 불변인가?
이 시대의 핵심 가치는 효율이다. 효율은 성과를 시간으로 나누는 것이다. 시간을 절약하면 할수록 효율은 높아진다.
이 책, <<아이디어 발상법>>은 무엇을 말하는가?
내가 직접 개발한 에디슨(EDISON) 발상법과 기존 전문가들의 발상법 11가지를 소개한다.
취사선택 방법도 알려 주는가?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각 발상법들을 선택 활용할 수 있게 정리했다.
에디슨 발상법이란 무엇인가?
탐색(Exploration), 발견(Discovery), 부화(Incubation), 구조화(Structuring), 조망(Outlook), 연결(Network)이라는 단계를 거쳐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방법이다.
탐색은 어디서 출발하나?
수용자에게 유익한 자료를 일단 폭넓게 수집한다. 생각하고 있는 초벌 아이디어가 발상의 목적에 얼마나 충실한지 되물으며 그 적합성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발견이란 어떤 단계인가?
수집한 정보 중 수용자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인상적인 혜택을 발견하는 단계다. 찾아낸 어떤 정보를 수용자에게 감동을 주는 혜택으로 바꾼다. 아이디어가 수용자의 공감을 어느 정도 유발할 것인지를 가늠한 다음 그 공감성 여부를 예측해 본다.
아이디어를 부화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초벌 아이디어를 수용자들이 믿을 만한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에 고급감과 세련미를 더해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 아이디어의 정교성 여부를 따진다.
구조화와 조망 단계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독창성과 명료성이 핵심이다. 아이디어가 독창성을 갖추고 있는지 살피면서 수용자에게 경이로운 반응을 일으킬 수 있도록 통일성을 고려해 발전시킨다. 그 후 아이디어를 간추려 수용자에게 간단명료한 메시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다듬는다.
연결 단계의 핵심 과업은 무엇인가?
실제 적용되는 분야는 물론 그 밖의 분야에서도 적용할 만한 아이디어인지 여러 맥락에서 검토해야 한다.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다.
당신의 책 이외에 아이디어 발상에 도움이 되는 책을 추천할 수 있는가?
아이디어 발상의 기본 원리를 알고 싶다면 제임스 웹 영의 ‘5단계 발상법’을 읽어 보라. 광고 아이디어 발상의 전범이다. 풍부한 아이디어 소재를 발굴하려면 알렉스 오스본의 ‘브레이스토밍 발상법’이나 존 케이플즈의 ‘연상력 발상법’이, 하나의 사안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려면 스티븐 베이커의 ‘360도 발상법’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는가?
본론의 10개 발상법을 먼저 익히고 서론의 에디슨 발상법을 익혀라. 아이디어 발상법의 원리를 깨칠 수 있다.
당신은 누구인가?
김병희다.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