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진리
바이런은 카인의 입을 빌려 말한다.
“악마라는 것은 진리를 말하는 자다.”
루쉰은 바이런의 입을 빌려 말한다.
“죽어도 그 정신만은 반드시 지키려 했다.”
때때로 말이 몸을 이긴다.
루쉰의 ≪악마파 시의 힘≫은 그의 초기 문학 활동을 대표하는 에세이다. 20세기 초 전환기의 중국 상황, 문학 일반에 대한 새로운 인식. 중국인의 국민성 개조의 필요성 등 다방면에 걸친 루쉰의 사유를 읽을 수 있다.
※ 이 글에 포함된 이미지 사용에 저작권상 문제가 있다면 연락주십시오. 확인 뒤 바로 처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