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서 바빠서 읽지 못했던 고전
어려워서 바빠서 읽지 못했던 고전
고전, 읽고는 싶은데 어려워서, 바빠서 읽지 못하셨다고요? 이제 그런 고전을 쉽고 실속 있게 읽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원서 가운데 5% 남짓한 핵심 대목만을 뽑아 번역한 뒤, 해설과 함께 제공합니다. 지만지 원서발췌 총서입니다. 축약이 아니라 발췌입니다. 이제 누구나 고전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원서발췌 죄와 벌 도스토옙스키의 4대 장편 중 첫 번째. 그가 4년간의 수감 생활과 6년간의 유형을 통해 정립한 철학과 인생관, 이념을 가장 솔직하고 명확히 담은, 그럼에도 가장 희망적인 작품 ≪죄와 벌≫. 그 핵심으로 안내한다. 글자 한 자, 숫자 하나에 숨겨진 상징까지 놓치지 않고 짚어 주는 깊이 있는 해설이야말로 이 책의 백미다. 원서의 약 3%를 발췌해 옮겼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정아 옮김 |
원서발췌 겐지 모노가타리 일본 고전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4대 천황 시대를 걸친 70여 년간을 배경으로 무려 400여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총 54권의 세계 최고(最古), 최장(最長)의 고전 소설이다. 치밀한 구성과 인간의 심리 묘사, 표현의 정교함과 미의식 등으로 일본 문학사상 최고 걸작으로 평가된다. 원서의 약 10%를 발췌해 옮겼다. 무라사키시키부 지음, 김종덕 옮김 |
원서발췌 홍루몽 ≪삼국지≫를 뛰어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소설이다. ‘일장춘몽(一場春夢)’이 주제다. 그러나 허무한 인생사가 전부라면 현재까지 이어지는 인기를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전형에서 벗어난 독특한 캐릭터, 수미쌍관형의 치밀한 구성, 청대 권문세족의 화려한 생활 등 곳곳에 읽는 재미가 숨어 있다. 방대한 전문을 완역본으로 출간한 필자의 완성도가 돋보이는 발췌본이다. 원서의 약 3%를 발췌해 옮겼다. 조설근 지음, 최용철 옮김 |
원서발췌 로마제국 쇠망사 에드워드 기번의 대작. 이야기는 동·서 로마제국의 멸망 과정에 대한 역사학뿐만 아니라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면에 걸쳐 있다. 주로 로마의 몰락 요인이 되는 게르만·훈·흉노 등의 야만족들에 대해 서술한다. 그 속에서 그들과 한민족이 친연성을 가지고 있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퍼즐을 우리의 손으로 하나하나 맞추어 보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원서의 약 2%를 발췌해 옮겼다. 에드워드 기번 지음, 이종호 엮음 |
원서발췌 마의 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마스 만의 장편 소설. 폐렴으로 요양원에서 치료 중이던 아내를 문병하러 간 3주간의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썼다. 생과 예술, 삶과 정신 등과 같이 그의 작품 세계의 주요 본질인 이원성을 탐구하고 있다. 또 그가 스스로 말한 것처럼 ‘리얼리즘 이상의 리얼리즘’ 소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원서의 약 10%를 발췌해 옮겼다. 토마스 만 지음, 윤순식 옮김 |
2981호 | 2018년 10월 30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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