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고시, 하우 투 패스(2015년 개정판)
2435호 | 2015년 2월 5일 발행
또 개정판이 나온 언론고시 바이블
이현택·김주민·김태호·김영민·오경묵이 쓴 <<언론고시, 하우 투 패스(2015년 개정판)>>
언론계 입문의 장벽을 부순다
짧은 시간에 이 책은
언론사 입사 희망자의 바이블이 되었다.
좋은 언론인이 되는 교양이 아니라
일단 언론인이 되는 방법을 제공한다.
돈이 없고 학벌이 뒤지는 불리한 희망자에게
등대가 되고 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화가 필요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수험 정보의 비대칭성이다. 일부 학교 언론고시반, 일부 언론사 부설 아카데미에서는 지금도 ‘합격의 방법’을 자신들끼리만 유통시킨다. 필자는 이 책을 꾸준히 진화시켜, 가능성 있는 학생들의 언론계 입문을 막는 장벽을 최대한 없애겠다고 약속한다.”
‘2015년 개정판 서문: “언론계의 EBS” 같은 수험서를 꿈꾸며’, <<언론고시, 하우 투 패스(2015년 개정판)>>, vii쪽.
두 번째 개정판은 무엇이 달라졌나?
바뀐 채용 트렌드와 최신 기출 문제를 반영했다. 상식, 약술을 보강하고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을 보완했다.
무엇이 부족했었나?
한자 부분이 부족했다. 한자 작성 문제가 시험의 당락을 완전히 바꾸지는 않지만 수험생의 허를 찌르는 경우는 많다. 기출됐던 단어를 모아 정리했다.
2015년 개정판의 개정 콘셉트는 무엇인가?
첫째는 완벽한 언론고시 수험서다. 독자가 느낀 빈틈을 좁히는 것이다. 둘째는 독학이 가능한 책이다. 꾸준히 최신 경향을 반영해 혼자 공부해서도 언론인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실제로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가?
수험생들을 만나 보면 이 책으로 언론고시에 대한 감각을 익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이 책으로 공부하는 학회까지 생겼다. 한 지상파 기자는 이 책으로 6개월 공부한 뒤 합격했다.
최근 언론사 채용 분위기는?
언론고시 빅뱅 2막이 시작되었다. 2011년 종편 등장으로 대규모 채용이 있은 뒤 2년 동안은 소강 상태였다. 3년이 지난 2014년 여름부터 활기가 보이기 시작했다.
언론고시 빅뱅 2막에서 취업의 관건은 뭔가?
면접에서 ‘왜 나를 뽑아야 하는지’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설득의 키워드는 뭔가?
지원한 회사의 10년 경영계획, 편집국 혁신 등 장기 과제를 수행할 때 나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2014년 채용 분위기는?
인턴십이 길어진 언론사가 몇 곳 있다. 예비 기자, 예비 PD 과정을 4주씩 도입한 언론사가 적지 않다. 수험생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인턴 출신들의 이직률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이탈을 막기 위한 언론사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눈에 띄는 언론사는?
한국일보다. 대내외적으로 변화가 기대되는 언론사다. 수습 공채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언론사 취업 희망자의 첫 번째 과업은?
최신 경향을 챙겨야 한다. ‘내가 글을 잘 쓴다’는 아집을 버려야 한다.
가장 흔한 실수는?
자신이 신문방송학과 교수라는 착각이다. 지원한 회사에 대해 비평을 늘어놓는다.
당신은 왜 이런 책을 쓰는가?
언론사 취업 희망자에게 나는 멘토라기보다는 스파링 파트너에 가깝다. ‘좋은’ 언론인이 되기보다 ‘언론인’이 되는 법을 알려 준다. 언론인이 되고 나서야 ‘좋은’이라는 수식어도 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당장 학원비가 없어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것을 바꿔보고 싶었다.
언제까지 생각하나?
5년 정도 내다본다. 2020년까지 계속할 것이다.
선배로서 한마디?
현실을 직시하라. 냉정하고 겸손하라. 준비하라.
이 책, <<언론고시, 하우 투 패스(2015년 개정판)>>은 무엇을 다루나?
자기 소개서, 필기 시험, 최종 면접까지 현직 언론인과 실제 수험생들의 경험과 각종 기출 문제를 담았다. 수능 문제집에 비유하면 기본편과 종합편을 혼합한 수험 교재다.
당신은 누구인가?
이현택이다. 중앙일보 산업부 기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