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는 항상 경계선과 첨단에 있는 존재였어요. 사회의 끝에서 보통 사람들이 가보지 않은 곳을 생각하고, 경험하고 우리에게 알려주었죠. 지금은 전 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변방도 중심도 사라졌어요. 요즘 같은 시대, 예술가는 어디에 있을까요?
줄리앙 샤리에르 사진은 북극해의 빙산 조각을 가스 토치로 8시간 동안 녹이는 과정을 촬영한 것입니다. 사람 한 명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위의 큰 빙산이 옆 사진처럼 작아졌어요. 그림을 클릭하시면 작가의 홈페이지로 연결되니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우리 시대 예술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술가들의 사회참여가 비약적으로 확장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술가들은 경계와 첨단에서 사는 사람들인데, 더 이상 고립되지 않고 사회로 더 빨리 많이 나아가고 있죠. 저자는 예술가들이 사회공간과 예술장 사이에서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있으며, 이 상호작용이 다시 예술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예술가들의 실천을 상징투쟁이라고 말합니다. 상징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한 인정투쟁이며, 정당한 상징을 통해 사회 공간을 재구성하기 위한 투쟁이라고요. 이 책은 피에르 부르디외, 아놀드 하우저, 에밀 뒤르켐의 사회학 이론을 바탕으로 상징투쟁 개념을 분석하고 우리 예술적 상황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소재 고갈에 시달리는 영화계에 소설은 장르의 꽃밭이며 각색의 원천입니다. 저자는 영화의 성공이 원작의 우수성보다 각색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오스카상을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작 75퍼센트가 각색 영화기도 하고요. 저자는 <대부>, <양들의 침묵>,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등 각색 명작 10개 작품에 주목합니다. 소설에서 시나리오로 각색할 때 반복되는 열 개의 각색 스타일을 찾고 적용법을 제시했어요. 저자는 영화의 각색 스타일을 찾기 위해 코폴라의 ‘대부 노트북’에서 쓰였던 서사의 도해 형식을 분석 방법으로 삼았습니다.
예술 커뮤니케이션의 뼈대는 예술가와 감상자가 예술 작품을 통해 미적 경험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예술을 통한 미적 교감은 좁은 자아로부터의 해방감을 느끼게 하고, 삶이 풍요로워지도록 이끕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예술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이론을 정리하고, 미술, 음악, 연극 등 대표적인 예술 양식을 통해 다양한 소통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살핍니다. 마지막으로 예술적 소통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예술치료와 예술교육을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이 책을 통해 예술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면 과학적 이성적 소통에 지배되는 현대인들이 예술적 상상력과 감성적 소통 능력을 일깨우고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뮤직 비즈니스 분야에서 일하는 매니저에게 필요한 업무의 기본을 담은 핵심 매뉴얼입니다. 업무 프로세스가 가장 잘 정리된 미국 음악 산업이 배경이고요, 매니저의 역할과 업무 영역, 아티스트와 매니저의 관계 정립, 뮤직 비즈니스 수익 구조의 이해와 역할, 아티스트의 사회적 책임 등을 담고 있어요. 뮤직 비즈니스 매니지먼트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예비 매니저와 현직 매니저들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commbooks@commbooks.com 
02.7474.001 
02.736.5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