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사회에서 지옥과 천국을 사는 방법
위험 사회에서 지옥과 천국을 사는 방법
자연재난, 사회재난, 디지털재난을 피할 수 있을까? 우리는 위험 사회에 산다. 자연탐사, 사회개선, 디지털혁신을 포기할 수 있을까? 우리는 모험 사회에 산다. 세상은 언제 모험이고 또 언제 위험일까? 진실은 자신을 피하는 사람에게 위험을 선물하고 다가서는 사람에게 모험의 문을 연다. 어른들은 은폐하면서 지옥을 살고 아이들은 드러내면서 천국을 살아왔다.
대한민국의 10대 잠재 리스크 세월호 참사는 ‘선실에 가만히 있어라’는 방송에서 시작되었다. 해경, 세월호, 정부 기관의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은 재난을 증폭시켰다. 위기관리 매뉴얼만으로 안심할 수 없다. 자연재난, 사회재난, 디지털재난 같은 복합적 위험에 대한 성찰과 대응이 요구된다. 그 심각성에 비해 사회적 관심과 논의가 부족한 리스크 이슈 열 가지를 골랐다. 김원제·박성철 지음 |
이가을 동화선집 결말에 대한 멈출 수 없는 호기심을 자아내게 하는 작가다. 오랜 시간 다독으로 글솜씨를 다져 지천명의 나이에 두각을 나타냈다. 주인공들은 세상 구석구석 다양한 아이들은 물론이고,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고단한 삶을 사는 서민들과 장애를 가진 어른들이다. 작가가 직접 체험한 인생의 희로애락이 펼쳐진다. <오대산이 품은 아이>를 포함한 14편의 단편 수록. 이가을 지음, 김세희 해설 |
과학기술, 첨단의 10대 리스크 과학기술 시대의 열 가지 첨단 리스크를 분석한다. 키워드는 디지털 중독, 인포데믹스, 스마트 감시, 사이버불링, 디지털 치매, 고립공포감, 사이버콘드리아, 해킹과 보안, 스마트 정보격차, 인터넷 트롤링이다. 위험 사회의 징후가 현저하게 나타나는 요즘, 첨단 과학기술 문명 리스크의 실체를 밝히고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조항민·김찬원 지음 |
위대한 과학자의 사회 책임과 소통 과학자는 사회문제에 공정한 해결책을 제시할 책무가 있다.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 소통도 요구된다. 인류 역사 속 위대한 과학자들이 자신이 살았던 사회의 평화와 진보를 위해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살펴본다. 치열한 삶의 궤적이 보여 주는 사회 책임과 소통의 모습은 현대 과학계에도 큰 시사점을 준다. 조항민 지음 |
자살 예방 커뮤니케이션 2003년부터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해외 각국과 비교해 독특한 특성을 보이는 한국의 자살률을 연도별, 성별, 연령별, 지역별, 계절별로 살펴본다.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을 통해 그 의미를 파악한다. 한국 보건의료체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의료 서비스 모델을 제안한다. 김호경 지음 |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기업이나 조직은 사건이 발생하면 잘못이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해야 한다. 위기관리를 위한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적극적, 전사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위기 상황 인식과 위기관리를 위한 단계,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의 유형을 소개한다. 성공과 실패 요인, 대응 전략과 실행 방안을 설명한다. 최진봉 지음 |
최정원 동화선집 상상력 넘치는 서사와 신화에서 과학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 하늘 꽃밭, 선녀, 맥, 선악의 신, 도깨비 같은 신화적 요소로 만들어 낸 환상 세계는 고유한 질서를 가지고 현실 세계와 연결된다. 환상 세계를 오갈 수 있는 사람은 깨끗한 마음과 꿈을 지닌 어린이거나 착한 마음을 가진 도깨비다. <맥돌이와 깡총이>를 포함한 19편의 단편 수록. 최정원 지음, 진은진 해설 |
채인선 동화선집 시대가 바뀌면서 ‘아이’적 감수성도 달라졌다. 새로운 동화의 출현이 불가피했던 1990년대에 등장한 ‘젊은 엄마 작가군’을 대표한다. 그의 작품은 현실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환상의 세계를 유영한다. 한국 동화의 리얼리즘 전통 방식에서 벗어나 즐거운 놀이 감각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아기를 싫어했던 어떤 엄마의 이야기>와 <할머니와 외투> 수록. 채인선 지음, 차성연 해설 |
김혜리 동화선집 그의 문학 세계는 기독교의 품에서 형성되었다. 작품의 배경은 대부분 기독교 가정과 교회이고 주요 등장인물은 기독교 신자다. 주제는 기독교적 사랑이나 복음에 기초해 있다. 그렇지 않은 작품이더라도 나약하고 작고 불우한 생명에게 깊은 관심을 보인다.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수호천사다. <바람이 타고 노는 그네>를 포함한 10편의 단편 수록. 김혜리 지음, 최지훈 해설 |
정영애 동화선집 사회적 이슈와 생명의 존엄성을 생생한 일화에 담아내는 타고난 ‘이바구꾼’이다. 분명 재미있다. 동요나 동시의 장점이라 할 압운이 주는 묘미를 등장인물들의 이름이나 묘사를 통해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의인화된 동화들에는 사람보다 더 사람다운 동물이 등장한다. <냄비 우주선을 타고 온 내 친구 팅팅호이호이>를 포함한 6편의 중단편 수록. 정영애 지음, 최정원 해설 |
2851호 | 2016년 4월 12일 발행
위험 사회에서 지옥과 천국을 사는 방법